부산항에서 한일 여객선 차량 화재 대비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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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서 한일 여객선 차량 화재 대비 합동훈련

연합뉴스 2026-05-09 07:0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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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항만소방서·항만공사 등…실전 대응전략 마련

'여객선 화재' 대응 훈련 '여객선 화재' 대응 훈련

[연합뉴스 자료]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해양수산청과 부산 항만소방서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접안 중인 한일 여객선 '성희호'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비상 소화 및 인명구조 훈련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성희호는 부산∼시모노세키 노선을 운항하는 1만6천875t급 카페리선으로 선원 34명과 여객 562명을 태울 수 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전기차 화재 등 선박 내 차량 화재 사고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항만 내 초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부산해수청, 항만소방서, 부산항만공사, 한국선급, 부관훼리 관계자 100여 명과 소방차 7대를 비롯한 전문 장비가 대규모로 투입된다.

실전 같은 훈련 '여객선 화재' 실전 같은 훈련 '여객선 화재'

[연합뉴스 자료]

훈련은 부산항에서 승객과 화물을 싣고 일본으로 출항을 준비하던 국제여객선 내 화물 구역에서 원인 미상의 차량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화재 경보 작동과 동시에 선박 자체 소화대응반이 초기 진화와 승객 대피를 유도하고, 신고를 접수한 부산 항만소방서 소방 인력이 긴급 투입돼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한다.

이 과정에서 부산항만공사는 부두 진입로를 통제하고, 한국선급은 화재로 인한 선체 구조 안전 점검과 추가 폭발 위험성을 진단하는 등 기관별 역할을 유기적으로 수행한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폐쇄적인 선박 구조를 감안한 실전 위주의 화재 진압 대응 전략 마련에 중점을 두고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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