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FO 기밀 파일 161건 공개…아폴로 미션 중 목격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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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FO 기밀 파일 161건 공개…아폴로 미션 중 목격담 포함

경기일보 2026-05-09 06:51: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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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들 증언을 토대로 FBI 연구소가 현장 사진 위에 시각화한 미확인 비행체. 하늘의 밝은 빛 속에서 타원체 청동 금속 물체가 130-195피트 길이로 나타나 순간적으로 사라지는 모습. 미 국방부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정부가 100건 이상의 ‘미확인 비행물체(UFO) 파일’을 공개했다.

 

UFO의 존재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는 자료들이며, 1940년대부터 지난해까지 세계 각지와 우주 공간, 달에서 수집된 내용까지 포함됐다.

 

미 국방부는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미확인 이상현상’(UAP·Unidentified Anomalous Phenomena) 관련 파일 161건을 올렸다.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폴로 미션’ 당시 우주비행사들은 탐사를 마친 후 돌아와 달 표면에서 이상 현상을 목격했다고 보고했다.

 

당시 조종사 버즈 올드린은 달에 어느 정도 가까워졌을 때 “상당한 크기”의 물체를 봤으며, 달에서도 “몇 분 간격으로 나타난” 섬광들이 눈에 들어왔다고 진술했다.

 

착륙 지점에서 달 표면을 바라본 아폴로 12호 비행사들은 지평선 위 상공에서 수직 형태의 미확인 형상을 발견했다.

 

아폴로 17호도 달 표면 상공에서 빛나는 물체 3개를 촬영해 돌아왔다. 조종사 로널드 에반스는 "우리가 기동하는 동안 몇 개의 매우 밝은 입자나 파편 같은 것들이 옆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인류 최초 달 탐사 우주비행사인 고(故) 프랭크 보먼은 제미니 7호를 타고 우주로 나가던 중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우주비행센터(현 존슨우주센터)와 교신에서 “보기(bogey·미확인 항공기)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수백개의 작은 입자들로 이뤄진 잔해들이 4마일(약 6.6㎞) 정도 거리에 있으며, 검은 배경을 등지고 태양 속에 밝게 빛나는 물체”가 보인다고 보고했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미군 보고에는 세계 곳곳에서 UFO를 봤다는 사람들의 증언, 그리고 정찰이나 작전 도중 UFO로 추정되는 비행체를 봤다는 증언이 담겨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여러 명이 2023년 하늘에서 130∼195피트(약 40∼60m) 길이의 타원형 청동색 금속 물체가 순간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진 것을 봤다고 진술했다.

 

1947∼1968년 UFO 수사 기록 등에는 미 테네시주에서 비행접시가 목격됐다는 진술이 있었다.

 

세계 각지에서 UAP를 관측했다는 미 공군 등의 보고도 다수 있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약 434노트로 날아가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비행체가 기내 탑재 단파 적외선 센서를 통해 약 2분 동안 관측됐다.

 

이번 UFO 파일 공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2월 지시에 따라 이뤄졌으며, 국방부와 항공우주국(NASA), FBI 등이 보유한 자료들이다.

 

국방부는 국가정보국(DNI)과 협력해 수십 년간 쌓인 수천만 건의 기록을 검토한 뒤 기밀을 해제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파일 양이 많아 향후 몇 주 간격으로 공개가 이어질 계획이다.

 

국방부는 “여기에 보관된 자료들은 미해결 사건들이며 정부가 관측된 현상의 본질에 대해 최종적인 판단을 내릴 수 없다”며 “민간 부문의 분석, 정보 및 전문 지식의 적용을 환영하며 해결된 UAP 사건들에 대해선 별도 보고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전 행정부들이 이 주제에 대해 투명하지 못했던 반면, 이번에 공개된 문서들과 영상들을 통해 국민들은 스스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미있게 보고 즐기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다만 트럼프 정부의 파일 공개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2023년까지 UAP 조사 전담 부서를 이끌었던 물리학자이자 전직 정보 장교 숀 커크패트릭은 “이란과의 전쟁으로부터 관심을 돌리려는 트럼프의 반짝이는 미끼”라며 “정부 기록을 검토해 본 결과 세상을 뒤흔들 만한 폭로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외계인이 지구에 내려왔을 때 인터뷰한 사진이나 문서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는 접는 것이 좋다”며 “외계 기술처럼 보이는 영상들도 대부분 적외선 카메라에 포착된 제트 엔진의 열기 등 평범한 현상으로 설명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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