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한 고용·기술주 강세에 美증시 고공행진[월스트리트in]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양호한 고용·기술주 강세에 美증시 고공행진[월스트리트in]

이데일리 2026-05-09 05:55:4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8일(현지시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투자자들이 미국과 이란 간 상황 전개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고 예상보다 양호한 4월 고용보고서가 나온 덕분이다.

◇ 고용시장 안정 신호…실업률은 4.3% 유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오른 4만9609.16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4% 오른 7398.93에 마무리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71% 오른 2만6247.08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어머니의 날’ 오찬 행사에서 연설 중이다.(사진=AFP)


이날 미국 노동통계국은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이 11만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 5만5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미국 실업률도 4.3%로 유지돼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해 사실상 정체 상태에 가까웠던 미국 노동시장이 점차 안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종전안에 대해 이란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회동한 뒤 기자들에게 “이란으로부터 금일 답변을 받을 것으로 본다”며 “몇시간 내 이란이 진지한 제안을 내놓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인텔, 애플과 계약 합의 보도에 14%↑

이날 기술주들의 강세도 뉴욕증시를 끌어올렸다. 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자사 기기의 칩 일부를 인텔에서 제조하기로 인텔과 초기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애플은 2% 넘게, 인텔은 14% 가까이 올랐다.

브로드컴이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블랙스톤 등을 포함한 사모대출 업체들과 350억달러 규모 자금조달 방안을 논의 중이란 블룸버그통신 보도가 나오면서 브로드컴 주가는 4.23% 상승 마감했다. 이는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자본 조달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는 또 하나의 신호로 해석됐다.

AI 관련 자본지출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지며 이날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5.49%)와 샌디스크(16.58%)가 급등했다.

일각에선 회의론도 나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했던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이 같은 AI 중심 뉴욕증시 랠리에 대해 “1999~2000년 닷컴 버블 마지막 몇 달과 비슷하다”고 경고했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츠의 키스 뷰캐넌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도 캐넌 매니저도 랠리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시장은 현재 우리가 바깥에서 보고 있는 리스크를 반영하지 않는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이란 전쟁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과 그로 인해 소비자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 호르무즈 충돌에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1.23% 오른 배럴당 101.29달러로 마무리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배럴당 95.4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적인 군사 작전은 재개되지 않았으나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크고 작은 무력 충돌이 이뤄지면서다. 이날 미 중부사령부는 미국의 해상봉쇄를 뚫고 오만만의 이란 항구로 진입하려던 이란 유조선 2척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전날엔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미 구축함 3척을 겨냥해 드론, 미사일 등을 동원했고 미국은 이에 대응했다. 양측은 서로 상대방이 먼저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국채금리는 하락(가격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3.4bp(1bp=0.01%포인트) 내린 4.359%에 거래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2.8bp 내린 3.891%에 거래됐다.

미국 달러화 값은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해 전 거래일 대비 0.38 내린 97.90에 거래됐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