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동맹국 향해 '이란 사태 방관' 직격탄…국제 공조 부재에 답답함 표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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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동맹국 향해 '이란 사태 방관' 직격탄…국제 공조 부재에 답답함 표출 (종합)

나남뉴스 2026-05-09 01:04: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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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이란을 둘러싼 갈등에서 우방국들의 소극적 태도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 정상급 회담을 마친 직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도대체 어느 나라도 우리 편에 서주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숨기지 않았다.

이란의 행태에 반대 입장을 가졌다면 단순히 강경한 성명 발표 수준을 넘어서는 실질적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특히 "공해 통제권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국가를 묵인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이탈리아뿐 아니라 전 세계가 스스로에게 던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유사한 사례가 세계 곳곳에서 되풀이될 것이라는 경고도 덧붙였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군사적 긴장이 극에 달한 상황이며, 이란과의 휴전 국면이 언제든 깨질 수 있는 위태로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발언은 동맹국들에 사태 해결을 위한 적극적 동참을 요청하는 의도로 읽힌다.

이란 측의 종전 합의 관련 답변이 당일 중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그는 "수 시간 안에 진지한 제안이 이란으로부터 제시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미국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에 억류된 선박을 구출하는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잠정 보류하고 외교적 타결에 무게를 싣는 중이다.

하루 전 해협에서 발생한 미군의 군사 대응에 대해서는 2월 말 시작된 대이란 작전 '장대한 분노'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란 측 공격에 맞선 방어 행위였다는 설명이다. 교전으로 인해 휴전 체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상황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담긴 발언으로 해석된다.

나토 관련 의제도 언급됐다. 그는 이날 회담에서 이탈리아 주둔 미군에 관한 구체적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나토 병력 재배치 문제는 궁극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에 달려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스페인·이탈리아 주둔 미군 감축 검토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마 그럴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이탈리아에는 작년 말 기준 약 1만2천600명의 미군이 배치돼 있으며, 이는 유럽 내 독일 다음으로 많은 규모다.

전날 레오 14세 교황을 알현한 소감에 대해서는 "교회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기관"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중재 의지도 재확인했으나 "진전 없이 시간만 허비하는 상황은 원치 않는다"고 못 박았다. 미국 주도의 양국 간 종전 협상은 중동 정세 악화로 현재 중단된 상태다.

아울러 다음 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 대만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대만해협 전역의 안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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