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의
<두 번째는 능숙하게>입니다.
남편과 친구의 불륜을 목격한 주인공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게 만든 장본인이 아버지와 남편이었다는
충격적인 진실까지 알게 됩니다.
비참한 현실 속에서 사고를 당한 순간,
눈을 떠보니 10년 전 오디션장으로 돌아와 있다는
회귀 복수극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이 웹툰의 주인공은 세아입니다.
태풍으로 소란스러운 어느 날, 남편 지만의 옷을
가져다주기 위해 찾아간 곳에서 친구 허유리를
마주하게 됩니다.
허유리는 샤워 가운만 걸친 채 지만이 샤워 중이라고
태연하게 말합니다. 세아가 왜 여기에 있느냐고 묻자,
허유리는 세아가 들고 온 쇼핑백을 들여다보며
대답합니다.
"흠, 지만 씨 옷은 잘 챙겨왔네.
앞으로 속옷은 두 벌씩 가져와."
당당한 태도에 당황한 세아가 이유를 묻자,
허유리는 비웃으며 대꾸합니다.
"어머, 알고 있는 거 아니었어?"
"우리가 그렇게 티를 냈는데?"
"하긴, 네가 그렇게 눈치가 없으니
지만 씨가 날 만난 거겠지만."
세아는 지난 8년 동안 정략결혼이었음에도 지만을
진심으로 사랑하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 노력이 배신으로 돌아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허유리는 한술 더 떠 말을 덧붙입니다.
"애도 못 가지면서 이제 그만 좀 떨어지지?"
아이가 생기면 관계가 나아지지 않을까
부단히 애써왔던 세아였습니다. 그 노력을 알 리 없는
허유리의 막말에 세아는 결국 참지 못하고 달려들어
그녀의 옷깃을 붙잡습니다.
그때, 남편 지만이 머리를 닦으며 나오며
차갑게 내뱉습니다.
"지금 뭐 하는 짓이야?"
"유리한테 다 들었지?
질척거리지 말고 본가에 이혼하겠다고 말해.
위자료는 섭섭지 않게 넣어줄 테니까."
그의 비정한 말에 세아는 비틀거리며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고 묻지만,
지만은 비웃으며 대꾸합니다.
"어차피 우리 사랑한 적도 없잖아.
아, 마지막이니 하나 말해주지.
8년 전 도건하와 당신 스캔들, 그거 내가 꾸민 거야.
허 대표님이랑 같이."
허 대표는 바로 허유리의 아버지였습니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몸을 파르르 떨며
대체 왜 그랬느냐는 세아의 물음에,
지만은 당당하게 대답합니다.
"애 낳고 내조 잘하는 여자가 필요한데,
당신이 일을 계속하면 곤란하니까."
"뭐, 결국 애도 못 낳았으니 쓸모도 없었던 셈이지.
바쁘니까 이만 가."
그렇게 쫓겨난 세아는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기억을 더듬었습니다. 과거 도건하와의 스캔들 당시,
정정 기사를 냈음에도 대형 기획사인 소속사의 대처가
이상하리만큼 무력했던 이유를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모두가 한통속이었다는 사실에 세아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것 때문에 난 연기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는데….'
지난 8년, 세아는 냉담한 남편과 대가 끊긴다며 구박하는
시어머니 사이에서 죄인처럼 살았습니다.
수백 번 도망치고 싶었지만 갈 곳이 없었습니다.
사랑했던 연기를 제 손으로 포기했다는 자책감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그때, 전광판 속 허유리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자신이 서 있어야 할 자리를 가로챈 유리를 보며
세아는 무참한 절망을 느낍니다.
정신이 아득해지는 절망 속에서 세아는
뼈저린 후회에 잠깁니다.
'결혼 전에 연기에 더 몰두했다면 뭔가 달랐을까?'
'더 욕심내고, 더 간절하고 처절하게 매진했다면….'
'그래서 어머니처럼 모두에게 인정받는 배우가 되었다면,
내 삶도 달라졌을까?'
부질없는 가정이라 치부하며 고개를 젓던 그때,
태풍을 견디지 못한 교통 표지판이 떨어져 내려
세아를 덮칩니다. 죽음이 직감되는 순간,
세아는 마지막 진심을 삼킵니다.
'아,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도망칠걸….'
'남 눈치 보지 말고 원하는 대로 살아볼걸.
아깝다, 내 인생.'
그때, 허공에서 기이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깝긴 하네. 그래도 넌 운이 좋은 거야.
변덕쟁이 신의 눈에 띄었으니."
"이번엔 원하는 삶을 살길 바랄게."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세아는
흠칫 놀라 눈을 떴습니다.
자신을 깨운 사람은 다름 아닌 허유리였습니다.
유리는 짜증 섞인 목소리로 세아에게 말합니다.
"이번에도 오디션에서 떨어질 거야?
정신 차려, 우리 미소 제과 오디션 보러 왔잖아!"
세아는 얼떨결에 자신의 손에 쥐어진 대기표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미소 제과 오디션은 이미 10년 전에 지나간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오디션은 미소 제과의 과거 히트 상품이었던
'스낵칩'의 CF 모델 선발전이었습니다.
참가 번호가 호명되자 세아는 허유리와 함께
오디션장으로 들어섰습니다.
자리에 앉은 세아는 아까 들었던 신의 목소리를
떠올렸습니다.
'정말 나에게 두 번째 기회가 주어진 걸까?'
그때 유리의 이름이 불렸고,
유리는 곧바로 CF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혼자만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과자'라는 콘셉트.
하지만 그것은 원래 세아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오디션 전, 유리는 연기가 겹치면 안 된다는 핑계로
세아의 계획을 미리 알아내 가로챘던 것입니다.
과거의 오디션장에서도 유리는 세아의 아이디어로
합격했습니다. 당시 배신감에 따져 묻는 세아에게
유리는 비웃듯 말했었죠.
"우리 사이에 네 거 내 거가 어디 있어?
그리고 어차피 이번 오디션은 내가 붙게 되어 있었어.
우리 아빠가 미소 제과 측이랑 미리 이야기를
좀 하셨나 보더라고."
과거의 기억이 선명해질수록 세아의 눈빛이
차갑게 가라앉았습니다.
'허 대표의 로비까지 있었다니...
그때의 나는 왜 바보같이 당하고만 있었을까.'
드디어 세아의 이름이 호명되었습니다.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굳게 다짐했습니다.
'이미 결과가 정해진 오디션일지도 몰라.
하지만 이번만큼은 절대 허무하게 물러나지 않아.'
'최선을 다하자. 이게 정말 신이 주신 두 번째 기회라면,
절대로 놓치지 않을 거야.'
자신의 8년 인생이 전부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세아는 과거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두번째 기회는 그녀의 인생을 어떻게 바꿔줄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두 번째는 능숙하게>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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