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완성차 업체 GAC가 지난 4월 홍콩 개인차량 시장 정상을 차지했다. 홍콩 교통국이 공개한 신규 등록 현황을 보면, 해당 월 GAC의 총 판매 대수는 1646대로 집계됐다. 배터리 순수전기차가 1596대로 대부분을 점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50대가 나머지를 채웠다.
올 1~4월 누적 기준 현지 점유율은 12%에 도달했다. 연초부터 이어진 상승 흐름이 주효했다. 1~2월에는 중국 브랜드 가운데 2위, 전체 제조사 중에서는 3위권에 진입했던 GAC는 3월 들어 월간 도매량 2000대에 육박하는 기록적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누적 모멘텀이 4월 선두 탈환으로 이어진 것이다.
'중국 스마트 제조' 역량에 대한 홍콩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가 실적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GAC는 2025년 '홍콩 액션' 전략을 선언한 뒤 이 지역을 우측 핸들 시장의 거점이자 글로벌 브랜드 쇼윈도로 활용해 왔다. 제품·공급망·서비스·브랜드를 통합한 '포인원' 체계 구축에도 힘써 왔다.
홍콩에서의 질주는 전체 해외 사업 확장의 일부에 불과하다. 2026년 1~4월 누적 수출량은 7만474대를 기록,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133.9% 급등했다. 태국 전기택시 부문 점유율 1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브랜드 선두, 아랍에미리트 M8 세그먼트 정상 등 주요 권역에서 선도 지위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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