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선발 기회 받아야‘ 맨유 팬들의 강력 요구→지르크지, 시즌 막판 유종의 미 거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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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선발 기회 받아야‘ 맨유 팬들의 강력 요구→지르크지, 시즌 막판 유종의 미 거두나

인터풋볼 2026-05-08 20: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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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조슈아 지르크지가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받을 수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선덜랜드와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맨유는 선덜랜드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직전 리버풀전 승리로 이미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 올 시즌 가장 큰 목표였던 UCL 진출권을 획득한 만큼 더 이상 무리할 필요도 없기에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은 주축 자원들에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현지에서는 이제 지르크지에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올 시즌 맨유는 경기 수가 많지 않았던 탓에 일부 선수들이 충분한 출전 시간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선덜랜드전에서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데 현재 맨유 팬들은 한 선수의 선발 출전을 원한다. 바로 지르크지다”라고 설명했다.

지르크지는 올 시즌 철저한 벤치 자원이었다.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메냐민 셰슈코 등 신입 공격수들이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치자, 지르크지는 설 자리를 완전히 잃었다. 좁아진 입지 속 불만을 표할 법도 했지만, 지르크지의 프로 의식은 최고였다. 자신을 후보로 분류한 구단의 선택을 존중했다. 교체 출전이 많았음에도 매번 성실히 뛰었고 벤치에 있을 때는 팀원들을 자주 격려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 같은 헌신적인 모습은 맨유 팬들의 마음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매체가 실시한 맨유 팬들을 대상으로 “선덜랜드전에서 지르크지를 선발로 내보내야 하는가?”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무려 75%가 셰슈코 대신 지르크지에게 선발 기회를 줘야 한다고 답했다.

현지 여론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매체가 소개한 팬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지르크지를 향한 기대감이 적지 않았다. 한 팬은 “남은 세 경기 중 최소 한 번은 지르크지가 선발로 나설 것 같다. 셰슈코가 부상 문제를 안고 있고, 아마드 디알로와 브라이언 음뵈모 역시 최근 경기력이 떨어진 만큼 지금이 가장 좋은 기회”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팬은 “지르크지는 네덜란드 국가대표다. 이미 능력과 기술은 증명한 선수”라며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비현실적인 전술과 선수 관리 속에 커리어가 막혔지만, 다음 시즌처럼 경기 수가 많아지면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선덜랜드전에서는 무조건 지르크지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라는 반응까지 나오는 등 맨유 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지르크지가 시즌 막바지 선발로 나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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