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며 민생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천시의회(의장 하영주)는 8일 본회의장에서 제298회 임시회를 열고 2026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의한 뒤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추경예산은 기존 제1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45억3천900만원이 늘어난 5천115억6천200만원 규모다.
시의회는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에너지 비용 부담 확대, 생활물가 상승 등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긴급성과 체감도가 높은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추경안에는 시민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현안 사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주요 편성 사업으로는 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업을 비롯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 조성을 위한 통학로 개선 사업, 집중호우에 대비한 빗물받이 및 배수로 정비사업 등이 반영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예산안 처리와 함께 의원들의 정책 제언도 이어졌다.
7분 자유발언에 나선 우윤화 의원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고유가 피해지원 정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을 분담하는 방식의 일률적인 매칭사업은 지방 재정 운영의 자율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장에서 정책을 집행해야 하는 지자체의 부담 역시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영주 의장은 임시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일수록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재정 집행이 중요하다”며 “이번 추경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과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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