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내 삶의 햇살, 가족 5부…7대째 물길 위를 지켜온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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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내 삶의 햇살, 가족 5부…7대째 물길 위를 지켜온 가족들

위키트리 2026-05-08 2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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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한국기행’ ‘내 삶의 햇살, 가족’ 5부에서는 서해 물길이 드나드는 강화도 바다에서 7대째 삶을 이어온 가족의 하루를 따라간다. 물때에 맞춰 상합과 주꾸미, 숭어를 거두며 바다 위에서 세대를 잇는 가족의 시간을 담아낸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한 배를 탄 바다 가족'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한국기행' 내 삶의 햇살, 가족 5부 - 한 배를 탄 바다 가족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어업의 맥을 지키고 있는 강화도 서해의 한 가족이 있다. 7대에 걸쳐 바다 위에서의 삶을 이어온 이들은 물때라는 자연의 리듬에 몸을 맡기며 하루하루를 살아낸다. 지난 2011년 아버지의 부름에 응해 귀향한 신용일 씨 부부는 어부인 아버지의 뒤를 따라 바다로 나아갔고, 지금 그들은 강화도의 물길 위에서 세대를 잇는 어부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가족의 하루는 이른 아침 물이 빠지기 전 바다로 나가며 시작된다. 갯벌 포인트에 도착한 뒤 물이 완전히 빠질 때까지 2시간을 기다린다. 드러난 갯벌 위에서 가족이 각자 호미를 들고 캐낸 상합의 양은 160kg에 달한다. 물때의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쉴 새 없이 주꾸미 포인트로 이동하는 그들은 300m 길이의 소라 방 줄을 걷어 올린다. 소라껍데기 안에 자리 잡은 주꾸미들이 하나둘 드러난다. 해 질 무렵이 되면 부자는 함께 어선을 타고 나가 설치해 둔 건간망에서 숭어를 잡아 올린다.

하루 종일 펼쳐지는 이러한 수확의 시간들은 가족이 운영하는 어판장으로 고스란히 모여든다. 아침에 캐낸 상합과 걷어 올린 주꾸미, 그리고 숭어까지 바다에서 얻은 모든 것들이 곧장 식탁에 오른다. 상합이 듬뿍 들어간 칼국수 한 그릇에는 바다 위에서 보낸 하루와 가족의 그 시간이 담겨 있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한 배를 탄 바다 가족'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세대를 넘어 바다 위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강화도의 이 가족의 모습은 단순한 생업을 넘어선다. 물때에 맞춰 움직이는 자연과의 교감, 그리고 세대 간의 기술 전승이 어떻게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앞으로도 이 가족이 지켜갈 바다 위의 삶과 강화도의 어업 문화가 얼마나 오래 그 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이 남는다.

갯벌 들어가기 전 확인 필수…안전사고 예방법

봄철이 되면 전국 갯벌에는 조개잡이와 체험 활동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특히 충남 태안과 서산, 전남 신안 등 서해안 지역에서는 바지락과 동죽, 낙지 등을 채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다만 갯벌은 일반 해수욕장과 환경이 달라 안전사고 위험이 꾸준히 발생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실제로 해양경찰청과 지방자치단체는 매년 갯벌 고립 사고와 미끄러짐 사고 등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갯벌에서 가장 주의해야 하는 부분은 물때 변화다.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지역이 많아 바닷물이 빠졌다가 다시 들어오는 속도가 빠른 편이다. 작업이나 체험에 집중하다 보면 밀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놓쳐 갯벌 안쪽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해양경찰은 갯벌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물때 시간을 확인하고, 정해진 시간 안에 육지로 나와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휴대전화 사용 가능 여부도 중요하다. 일부 갯벌 지역은 통신 신호가 약하거나 끊기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갯골이 깊은 지역에서는 방향 감각을 잃고 길을 헤매는 사례도 발생한다. 이 때문에 혼자 움직이기보다는 여러 명이 함께 이동하고, 주변 지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복장 선택도 안전과 직결된다. 갯벌에서는 장화가 깊게 빠져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해양 안전기관과 지자체에서는 발목이 고정되는 아쿠아슈즈나 갯벌 전용 신발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긴 소매 옷과 장갑을 착용하면 조개껍데기나 날카로운 돌, 갯벌 생물 등에 의한 상처를 줄일 수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갯벌 표면만 보고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것도 위험하다. 겉은 단단해 보여도 안쪽은 깊은 진흙층인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지역이나 갯골 주변은 갑자기 무릎 이상 깊이로 빠질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경우 무리하게 한쪽 발만 빼려고 하면 몸의 균형을 잃을 수 있어 천천히 체중을 분산시키며 움직이는 방식이 필요하다.

여름철로 갈수록 탈수와 열사병 위험도 커진다. 갯벌은 햇볕을 피할 공간이 거의 없고 바닥 열기가 높은 편이다. 장시간 작업하거나 체험할 경우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실제로 해양수산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폭염 특보 시 장시간 갯벌 활동을 자제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생태 보호를 위한 주의도 필요하다. 어린 조개나 금어기 수산물을 무단 채취하는 행위는 수산자원관리법 등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 일부 지역은 허가된 체험 구역 외 출입이 금지돼 있으며 보호종 서식지 출입을 제한하는 곳도 있다. 지역별 채취 가능 품목과 허용 기준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지자체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갯벌은 바지락과 낙지 등 다양한 수산물이 서식하는 공간이자 국내 대표 해양 생태계 가운데 하나다. 동시에 조수 변화와 지형 특성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도 존재하는 장소다. 전문가들과 해양 안전기관은 물때 확인과 보호 장비 착용, 무리한 단독 이동 자제 같은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EBS ‘한국기행’, 전국의 풍경과 삶을 담아온 장수 다큐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855편 '내 삶의 햇살, 가족' 대표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은 EBS를 대표하는 장수 다큐멘터리로, 2009년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뒤 오랜 시간 시청자들과 만나왔다. 전국의 산과 바다, 마을과 골목을 찾아가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과 지역의 문화,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꾸준히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매주 하나의 주제를 정해 5부작 형식으로 구성된다. 회차별 분량은 약 30분이며, 각 지역이 지닌 생활 방식과 정서를 차분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한국기행’이 중점을 두는 것은 자극적인 장면이나 과장된 연출이 아니다.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전해지는 분위기와 실제 삶의 공간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절제된 내레이션을 더해 자연과 사람, 지역의 모습을 담백하게 보여준다.

프로그램이 다루는 공간의 범위도 넓다. 산촌과 어촌, 농촌, 섬마을을 비롯해 도시의 골목과 생활 현장까지 다양한 장소를 조명한다. 이를 통해 평소 쉽게 만나기 어려운 지역의 풍경과 주민들의 삶, 각 지역만의 문화적 특징을 전한다.

현재 ‘한국기행’은 EBS 1TV를 통해 정기적으로 방송되고 있다. 매주 새로운 주제와 장소를 바탕으로 전국 곳곳의 풍경과 사람들의 삶을 기록해가고 있다.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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