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이 2026시즌 5번째 등판에서 탈삼진쇼를 펼치며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전성기 시절의 강력함을 거의 되찾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안우진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4차전에 선발등판, 4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우진은 이날 김민혁-최원준-김현수-장성우-샘 힐리어드-김상수-유준규-장준원-이강민으로 이어지는 KT 타선을 상대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을 우전 안타, 최원준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김현수를 내야 뜬공, 장성우와 힐리어드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안우진은 2회초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선두타자 김상수, 유준규를 연이어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네 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기세를 올렸다. 2사 후 장준원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에도 흔들림 없이 이강민을 삼진으로 솎아 내면서 순항했다.
KT 김민혁은 1회초에 이어 3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안우진에게 안타를 뺏어냈지만, 안우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최원준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김현수를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고비를 가볍게 넘겼다.
안우진은 4회초에도 선두타자 장성우, 힐리어드를 1회초와 똑같이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2사 후 김상수와 유준규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몰린 2사 1·2루 위기에서는 장준원을 내야 땅볼로 잡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안우진이 4회까지 76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5회초 수비 시작과 동시에 투수를 베테랑 우완 박진형으로 교체했다. 경기 전 계획을 세웠던대로 안우진의 투구수를 80개가 넘지 않도록 관리했다.
안우진은 이날 최고구속 157km/h, 평균구속 153km/h를 찍은 패스트볼과 주무기인 슬라이더에 커브와 포크볼까지 섞어 던지면서 KT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안우진은 지난해 8월 어깨 수술을 받으면서 2026시즌 후반기까지 재활에 몰두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행히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선수 본인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1군 무대로 돌아왔다.
안우진은 올해 첫 1군 등판이었던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전 1이닝 무실점, 4월 18일 KT 위즈전 2이닝 1실점, 4월 24일 삼성 라이온즈전 3이닝 1실점, 5월 2일 두산 베어스전 5이닝 2실점(1자책)의 상승세를 이날 등판에서도 이어가게 됐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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