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대니 웰백은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애정이 여전하다.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8일(한국시간) “웰백이 친정팀 맨유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맨유를 비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맨유 관련 방송과 분석에서는 로이 킨, ‘클래스 오브 92’ 등 수많은 레전드 출신들의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웰벡은 자신은 그런 방식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국적 스트라이커 웰백. 맨체스터 ‘로컬 보이’이자, 맨유 유소년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밟아 1군까지 올라간 ‘성골 유스’ 출신이다. 2008년 프로 데뷔에 성공한 그는 신인치고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줘 눈도장을 찍었고 새로운 ‘No. 9’으로 점찍혀 주전 공격수를 차지했다.
높은 기대를 받았지만,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빠른 스피드와 탄탄한 피지컬, 연계 능력 등 공격수로서 기본적 능력치는 좋았는데 가장 중요한 ‘결정력’이 심각했다. 골잡이에게 요구되는 득점을 좀처럼 생산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 점을 개선하지 못한 웰백은 입지를 점차 잃어가 결국 맨유를 떠났다. 이후 아스널, 왓포드를 거쳐 현재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뛰고 있는데 뒤늦게나마 전성기를 맞이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37경기 14골 2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이 만개한 모습이다.
과거 입지가 좁아져 맨유를 떠난 만큼 섭섭함이 있을 법도 하지만, 웰백은 여전히 친정팀 애정이 크다. 매체에 따르면 웰백은 “맨유는 내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팀이다. U-9 시절부터 아카데미를 거쳐 1군까지 올라왔다. 어릴 때 우상들을 보며 자랐고, 그들처럼 성공하고 싶었다. 이후 맨유 1군으로 올라가 뛰게 된 건 정말 큰 영광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거기까지 가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했고, 멋진 시간을 보냈다. 훌륭한 롤모델들과 함께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알렉스 퍼거슨 감독 같은 믿을 수 없는 감독이 있었다”라며 “맨유에 대해 절대 나쁜 말을 할 수 없다. 맨유는 나를 성장시켜 준 곳이고, 선수로서뿐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도 발전시켜 준 클럽이기 때문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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