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27)이 현지에서도 '대박 영입'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무키 베츠의 부상 공백 속에서 기회를 잡은 그는 공수 양면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다저스의 대표적인 '가성비 성공 사례'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8일(한국시간) "김혜성이 다저스 최고의 가성비 영입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집중 조명했다.
이들은 MLB 최고 권위 기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켄 로젠탈의 분석을 인용해 김혜성의 현재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개막 전만 해도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여부가 불확실했다. 그는 시범경기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당시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결정"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상황은 빠르게 달라졌다. 다저스 간판스타 무키 베츠가 복사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김혜성에게 기회가 찾아왔고,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SI'는 "김혜성은 베츠급 스타 플레이어는 아니지만,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다저스에 엄청난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능력과 빠른 발, 안정적인 수비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성적도 인상적이다. 김혜성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314(70타수 22안타), 1홈런 8타점 5도루를 기록 중이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800, OPS+는 126으로 리그 평균보다 26% 높은 공격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기록했던 OPS 0.699와 비교해도 확실한 성장세다.
켄 로젠탈 역시 계약 규모 대비 활약상을 언급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1250만 달러(약 183억원)에 영입한 국제 자유계약선수(FA) 김혜성은 다저스의 엄청난 가성비 영입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혜성은 2027년까지 계약돼 있고, 이후 다저스는 2028년과 2029년 각각 500만 달러(약 73억원) 규모의 구단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젠탈은 또한 "다저스는 카일 터커의 연평균 연봉(AAV)의 3분의 1 수준 금액으로 김혜성을 최대 5년 동안 활용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에서는 이미 다저스가 구단 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매체는 베츠가 복귀하더라도 김혜성이 빅리그 로스터에 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SI'는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남을 자격을 충분히 증명했다"며 "다저스는 어떤 방식으로든 그를 로스터에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 내야수 베츠의 재활 경기 일정까지 공개되며 복귀가 임박한 상황이지만, 현지 분위기는 오히려 김혜성 쪽으로 기울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제한적인 역할이 예상됐던 그는 이제 "절대 내려보내선 안 된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존재감을 키워냈고, 다저스 역시 쉽지 않은 로스터 결정을 마주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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