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과몰입’ 멕시코, 대표팀도 5주 먼저 소집하더니 방학도 6주 앞당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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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과몰입’ 멕시코, 대표팀도 5주 먼저 소집하더니 방학도 6주 앞당겨 시작

풋볼리스트 2026-05-08 1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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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멕시코에 월드컵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멕시코 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멕시코가 월드컵과 이례적인 폭염을 이유로 학사 일정 종료일을 6주 앞당겼다”라고 보도했다.

멕시코 교육부는 기존 7월 15일에 학사 일정을 종료하는 걸로 학년 계획을 잡았지만, 그보다 6주 이른 오는 6월 5일에 모든 학사 일정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내년도 학사 일정 시작일을 8월 31일로 잡고, 그에 앞서 2주 동안 ‘학습 강화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멕시코 정부는 공식 성명에서 “이번 조치를 통해 교육 당국은 교육과정 및 학습 프로그램 준수를 보장하고, 각 주에서 표출한 요구 사항을 다루고, 자국의 국제적 기여를 충족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멕시코 교육부가 6주나 빠르게 방학을 시작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이례적인 폭염 예보 때문이다. 마리오 델가도 교육부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변경은 최근 지속되는 이례적인 폭염이 6월과 7월 내내 이어질 걸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국 항공 우주국(NASA)에 따르면 멕시코는 올해에만 여러 차례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멕시코의 대표적인 사막 기후인 에르모시요는 3월에 이미 섭씨 42도를 기록했다. 멕시코는 예사롭지 않은 더위에 시달리고 있고, 6월과 7월에도 평년 최고 기온인 섭씨 25도에서 30도를 훌쩍 뛰어넘는 폭염이 이어질 걸로 예상된다.

또다른 이유는 월드컵 때문이다. 멕시코는 미국, 캐나다와 함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공동 개최한다. 오는 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개막전에서 멕시코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여정을 시작한다. 멕시코에서는 7월 5일 16강 경기까지 열린다. 기존 학사 일정은 월드컵 일정과 한 달가량 겹치는데, 바뀐 학사 일정은 개막전 5일 전에 학업이 종료된다. 관련해 델가도 교육부 장관도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라고 인정했다.

라파엘 마르케스 코치(왼쪽)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상 멕시코). 게티이미지코리아
라파엘 마르케스 코치(왼쪽)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상 멕시코). 게티이미지코리아

멕시코 교육부와 별개로 멕시코축구협회는 조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은 지난 4월 말 2026 북중미 월드컵 1차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리가 MX 선수는 20명이 포함됐고, 이 중 12명은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이다. 나머지 8명은 차기 대표팀 감독이 될 라파엘 마르케스 코치가 엄선한 유망주들이다.

멕시코 대표팀은 지난 6일에는 1차 소집을 완료했다. 멕시코축구협회는 1차 소집에 앞서 이번 훈련 소집을 거부하는 선수는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될 거라 엄포를 놨다. 그래서 1차 소집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이 6일 오후 8시를 앞두고 서둘러 훈련 캠프로 모여드는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졌다.

멕시코는 오는 22일 가나, 30일 호주, 6월 4일 세르비아와 차례로 평가전을 갖는다. 6월 11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개막전에서 맞붙으며 조별리그에 돌입한다. 한국과는 6월 18일에 경기를 하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6월 24일에 체코와 갖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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