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절친들처럼 은퇴했으면 올여름 한국 왔을 텐데! 힘겹게 주전 경쟁 중인 '노장 수아레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바르사 절친들처럼 은퇴했으면 올여름 한국 왔을 텐데! 힘겹게 주전 경쟁 중인 '노장 수아레스'

풋볼리스트 2026-05-08 17:01:24 신고

3줄요약
루이스 수아레스(인터마이애미).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수아레스(인터마이애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절친들처럼 홀가분하게 은퇴했다면 올여름 한국에서 열릴 이벤트 경기에 참여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39세 나이로 힘겨운 주전 경쟁 중인 루이스 수아레스 이야기다.

오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BMO 필드에서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토론토FC와 인터마이애미가 맞대결을 펼친다. 토론토는 승점 14점으로 8위, 인터마이애미는 승점 19점으로 3위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터마이애미 대표로 베테랑 스트라이커 수아레스가 등장했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멕시코 국가대표 공격수 베르트라메에게 주전 입지를 내주며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어났다. 그러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나고 새로 지휘봉을 잡은 기예르모 요오스 감독 밑에서는 선발 기회를 되찾으며 다시금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 4월 레알솔트레이크전에서는 개막 2개월 만에 마수걸이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관련해 수아레스는 “제 커리어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의 커리어에는 기복이 있다. 컨디션이 아주 좋다고 느끼는 시기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순간도 있다. 출장 정지 이후 경기에 뛰지 못했던 시간이 있었는데 그 경험은 어떤 의미에서는 저를 더 차분하게 만들어줬다. 저는 밖에 나가 공개적으로 불만을 이야기하지 않았다”라며 경기를 뛰지 못한 시기의 감정을 회상했다.

계속해서 “다시 경기에 뛰기 시작하면 스스로 다시 살아난 느낌을 받게 된다. 행복해지고, 팀의 일부가 되었다는 감각을 되찾게 된다. 그건 선수라면 누구나 원하는 일이다. 그러면서 자신감도 회복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건 모든 선수들이 겪는 기복이고, 저 역시 커리어 동안 그런 순간들을 수도 없이 경험했다”라며 프로의식을 다졌다.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게티이미지코리아

1987년생 수아레스는 불혹을 바라보고 있는 노장 공격수다. 과거 리버풀, 바르셀로나에서 최전성기를 보낸 수아레스는 짐승 같은 움직임과 결정력으로 한때 세계 제일의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다. 유럽 최전선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수아레스는 황혼기에 접어들며 MLS로 건너왔다. 절친 리오넬 메시와 인터마이애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수아레스는 합류 초기에는 신체 능력이 줄었어도 날 선 득점력을 유지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감각마저 무뎌지며 급격한 기량 저하를 겪었다.

특히 수아레스의 추락은 지난 시즌부터 뚜렷해졌다. 닳고 닳은 무릎이 버텨주질 못하면서 수아레스를 대변하던 움직임, 결정력, 속도 등 모든 걸 잃어갔다. 경기 영향력이 크게 떨어지자, 당시 마스체라노 감독은 한해 수확이 걸린 MLS컵에서 수아레스를 벤치로 내리는 초강수까지 뒀다. 입지를 잃은 수아레스는 지난겨울 자국 우루과이 복귀를 고려했으나, 돌연 인터마이애미와 1년 재계약을 맺으며 올 시즌에도 팀에 남았다.

수아레스는 “아직도 아드레날린과 계속 뛰고 싶다는 열망이 남아있다.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오는 건 자연스러운 일다. 여러 이야기들이 나왔지만, 베르테라메는 엄청난 피지컬 능력을 가진 선수”라며 “제 나이와 커리어를 고려했을 때 가장 큰 목표는 팀에 합류하는 누구든 돕는 것”이라며 노장의 나이에도 경쟁자와 건전한 경쟁을 약속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왼쪽부터). 게티이미지코리아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왼쪽부터). 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수아레스보다 1~2세 더 어린 절친들은 일찌감치 현역의 짐을 벗어 던지고 행복한 은퇴 생활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인터마이애미에서 한솥밥을 먹은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는 MLS컵 우승으로 화려한 커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은퇴 신분이 된 두 선수는 오는 6월 한국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 대 리버풀 레전드 매치 ‘2026 CHAMPIONS IMPACT IN SEOUL’에서 바르셀로나 전설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만일 수아레스도 은퇴를 결정했다면 이 명단에 포함됐을지도 모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