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대형마트 37곳 한시 휴업…"회생 위한 2차 구조혁신 돌입"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홈플러스, 대형마트 37곳 한시 휴업…"회생 위한 2차 구조혁신 돌입"

코리아이글뉴스 2026-05-08 17:00:00 신고

3줄요약
서울시내 홈플러스. 뉴시스
서울시내 홈플러스. 뉴시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에 이어 대형마트 사업부문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수익성이 낮은 일부 점포의 영업을 한시 중단하고 핵심 매장 중심 운영 체제로 전환해 회생 기반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약 두 달간 전국 104개 대형마트 가운데 37개 점포의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나머지 67개 핵심 점포에 상품 공급과 운영 역량을 집중해 매출 방어와 고객 이탈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회생절차 이후 거래업체들의 납품 조건 강화로 전체 점포에 안정적인 상품 공급이 어려워진 데 따른 대응책이다. 실제 일부 매장에서는 상품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고객 발길이 줄었고, 매출 역시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제한된 상품 물량을 주요 매장에 우선 공급해 핵심 점포 경쟁력을 유지하고 온라인 사업과 연계한 회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영업이 중단되는 37개 점포 직원들에게는 평균 임금의 70% 수준의 휴업수당이 지급되며, 희망자에 대해서는 운영이 지속되는 다른 점포로 전환 배치가 추진된다. 다만 해당 점포 내 쇼핑몰과 입점 매장은 정상 운영된다.

앞서 홈플러스는 슈퍼마켓 사업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NS쇼핑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매각 대금 유입 전까지 운영자금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홈플러스가 경영 악화 등의 이유로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7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매대에 빈 자사 쇼핑백으로 채워져 있다. 뉴시스
 홈플러스가 경영 악화 등의 이유로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7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매대에 빈 자사 쇼핑백으로 채워져 있다. 뉴시스

홈플러스 측은 메리츠금융그룹에 단기 운영자금 성격의 브릿지론과 회생절차 유지에 필요한 DIP 대출 지원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금융은 홈플러스 대출금 약 1조2000억원에 대해 4조원 규모의 부동산 담보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채권자로, 홈플러스는 메리츠의 협조 없이는 추가 자금 조달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 대부분이 채무 상환에 사용되면서 최소 운영자금조차 부족한 상황”이라며 “운영자금 지원 없이 회생절차가 중단될 경우 고용불안과 협력업체 피해, 지역 상권 침체 등 사회적 비용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홈플러스는 기존 회생계획안을 보완한 수정안을 준비 중이며, 점포 운영 효율화와 잔존 사업부문 M&A 추진 방안 등을 포함해 조만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구조혁신을 통해 대형마트·온라인·본사 사업 경쟁력을 회복한 뒤 잔존 사업을 매각해 채권을 상환하고 회생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 코리아이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