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2026년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의 중심에 서 있는 해다. 2024년 바닥을 찍은 뒤 반등 흐름을 보이기 시작한 출산율이 올해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달라져야 할 주체는 정부와 지자체다. 정책과 제도가 바뀌어야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 베이비뉴스는 정부와 지자체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어떤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지,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집중 조명한다.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최종수 성균관장과 관계자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균관
성균관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성균관은 지난 7일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성균관을 찾아 최종수 성균관장을 예방하고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사업 등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는 가족 공동체 회복과 세대 간 연대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오갔다.
최종수 성균관장은 전국 234개 향교와 협력해 3대 이상 화목한 가정을 발굴·표창하는 사업을 제안하며 “건전한 가정 문화 조성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어린 시절 시제(時祭)를 경험했던 기억을 언급하며 유교 문화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고, 전통문화와 올바른 국가관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성균관 내 여성의 역할과 위상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최종수 성균관장은 “유교가 여성을 차별한다는 사회적 인식은 일부 오해가 있다”며 조선시대 외명부 제도 등을 소개하고 유교 전통 속 여성 존중 문화를 설명했다.
이어 최근 공자의 사당인 대성전에서 열린 석전 제례에 윤옥희 여성유도회 회장이 헌관으로 참여한 사례를 언급하며 “양성평등 문화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권재 유도회총본부 회장, 윤옥희 여성유도회 회장, 김기세 성균관 총무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계자들도 배석했다.
한편 성균관은 고려 말부터 조선시대까지 국가 최고 교육기관 역할을 수행했던 유교 기관으로, 현재도 전국 향교·서원과 함께 전통문화와 유교 정신 계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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