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문제를 두고 대립해온 삼성전자 노사가 대화를 재개한다. 고용노동부 중재를 노조가 받아들이면서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후조정 절차를 통한 협상 재개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상 재개 배경에 대해서는 "금일 14시경 경기지방고용노동청 김도형 처장과 면담에 이어 사측까지 포함한 노사정 미팅이 이뤄졌다"며 "이 자리에서 노동부는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깊이 인식하고, 정부 차원에서 교섭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한 한편, 사후조정 절차를 강력히 권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측의 적극적 의지와 거듭된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여 내부 검토를 거쳐 사후조정 절차에 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사후 조정 절차는 오는 11~12일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지부는 총파업 준비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다만 "조합원이 만족할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망설임 없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지부는 지난 3월 18일 쟁의행위 투표를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고 밝혔고, 영업이익 15% 성과급 분배 등 노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5월 중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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