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어버이날 맞아 내놓은 정원오·오세훈의 공약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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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어버이날 맞아 내놓은 정원오·오세훈의 공약 비교해보니

베이비뉴스 2026-05-08 16:35: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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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3일)은 아이를 키우는 환경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의 시간이다. 보육, 교육, 돌봄, 안전 등 양육자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정책은 바로 지방정부에서 시작된다. 베이비뉴스는 이번 지방선거를 맞아 아이와 가족의 삶에 어떤 변화를 만들 후보인지, 그리고 우리 아이가 살아갈 지역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중심으로 관련 정보와 정책을 모아 연재한다. 이 기획이 양육자와 시민들에게 아이의 미래를 기준으로 후보를 살펴보는 작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서울시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어버이날을 맞아 내놓은 공약을 비교한다. -편집자 말

◇ 정원오 후보 “예방접종 60세부터 무료”… 서울형 시니어 돌봄 공약 발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전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에게 우유배달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정원오 캠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전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에게 우유배달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정원오 캠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무료 예방접종 확대와 방문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 등을 담은 ‘서울형 시니어 건강돌봄체계’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이날 “이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도시를 넘어 건강하게 나이 드는 서울로 가야 한다”며 “어르신께는 안심을 드리고, 4050세대의 돌봄 부담은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공약의 핵심은 ▲시니어 라이프캠퍼스 조성 ▲건강관리 60+ 확대 패키지 ▲서울형 건강돌봄주치의 도입 ▲AI 기반 돌봄 사각지대 해소 등이다.

정 후보는 우선 현재 65세 이상에게 제공되는 인플루엔자·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60세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역시 현행 65세 이상 1회 무료 접종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연령도 기존 65세에서 60세로 낮춘다. 고위험군 10만명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와 관리비 등을 지원해 활동량·혈압·건강 상태를 재택의료 서비스와 연계 관리하는 예방 중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지금의 60세는 예전과 다르다”며 “은퇴 이후 건강하게 사회활동을 이어가는 시기인 만큼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정책도 변화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성동구에서 시행 중인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공약에 포함됐다. 보건소와 동네의원이 협력해 어르신과 건강위험군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서울형 건강돌봄주치의’를 도입해 의료·요양·돌봄을 통합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방문진료와 방문간호, 약제관리, 재활, 영양관리, 돌봄 인력 등을 포함한 ‘다학제팀’을 운영해 의료와 생활돌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퇴원 환자 대상 건강돌봄 서비스와 식사배달·이동지원 등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도 확대한다.

정 후보는 또 AI 기반 복지 시스템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선제 발굴하고, 어르신복지시설 유휴공간 등을 활용한 생활권 중심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집수리 착착’도 추진해 고령층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오세훈 후보 “방학 중에도 밥 걱정 없게”… ‘서울형 아동돌봄’ 공약 발표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형 아동돌봄 지원 공약을 발표하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캠프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형 아동돌봄 지원 공약을 발표하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캠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방학 중 급식 지원과 초등학교 입학 초기 돌봄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서울형 아동돌봄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이날 “돌봄의 양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부모가 가장 불안한 시기와 가장 필요한 곳에 공적 돌봄이 먼저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공약의 핵심은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 키움플러스+’를 중심으로 한 ‘우리아이 돌봄 안전망’ 구축이다. 서울시 426개 행정동 어디서나 도보 10분 이내에 돌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우리동네 키움플러스+는 현재보다 100개 늘어난 414개소로 확대하고, 지역아동센터는 전 동(洞) 1개소 배치를 목표로 30개를 추가해 총 449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키움플러스+는 종교시설 등 민간 돌봄 자원과도 연계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오 후보는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서울아이 든든한끼’ 프로젝트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여름방학부터 키움센터와 지역아동센터 200개소에서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방학 점심캠프’를 시범 운영한다. 점심 제공과 함께 식습관 교육, 돌봄 서비스를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입학 초기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초등 신입생 돌봄 특화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서울시 초등학교 1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학 초기인 2∼4월 거점형·융합형 키움센터에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 후보는 초등학생 건강검진 체계 개편도 공약에 포함했다. 기존 검진 항목 외에 비만, 우울·불안, 척추측만증 등 최근 증가하는 아동 건강 문제를 추가해 시대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오 후보는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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