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존중 가치 훼손”…한국노총 안산지부 기초의원 재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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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존중 가치 훼손”…한국노총 안산지부 기초의원 재심 요구

경기일보 2026-05-08 16:27: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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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경기본부 안산지역지부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 다선거구 기초 의원 공천 재심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제공

 

한국노총 경기본부 안산지역지부는 8일 안산종합근로복지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안산 다선거구의 공천을 철회하고, 노동계 대표 방운제 후보의 재심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안산 다선거구 기초의원 공천 결과는 이해할 수도, 납득할 수도 없는 결정판”이라며 이처럼 요구했다.

 

이어 “현재 이재명 정부는 역사상 최초로 청와대에서 노동절 기념식을 개최하며, ‘노동존중 사회 실현과 노동기본권 보장’을 핵심 국정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은 노동이 빠진 성장은 지속 가능하지 않고, 소통과 상생을 통한 진짜 성장을 강조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안산 지역 정치권은 이러한 당정이 지향하는 노동 가치를 처박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안산시는 스마트-허브(반월·시화공단)를 배후에 둔 명실상부한 노동자 중심 도시이며,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도시의 근간을 이루고 있고, 그들의 땀방울이 안산의 역사를 지탱해 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 노동자 도시에서 노동계를 대변하고 대표하는 안산노총의 수장을 의도적으로 배척했으며, 이는 이재명 정부의 노동 존중 철학을 전면 부정하는 항명이자, 지역 노동자들을 무시하고 노동계를 분열과 파멸로 몰아가려는 정치적 술책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40년 역사를 피땀으로 지켜온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노동조직을 한순간에 파멸의 도가니로 몰고 간 이번 공천의 배후는 대체 누구인지, 이 기괴한 공천의 저의가 무엇인지, 안산 노동자들 앞에 사실대로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노총 경기본부 안산지역지부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노동조합을 모독한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게 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안산 노총 수장 방운제 후보의 재심 청구를 즉각 수용할 것과 ▲이재명 정부의 노동존중 가치를 훼손하고 조직 분열을 책동한 자를 즉각 징계할 것 그리고 ▲의혹으로 얼룩진 불공정 공천을 철회하고 투명한 통합 경선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 같은 요구가 외면 받으면 정책 연대 파기는 물론 모든 조직적 역량을 총동원해 전면 투쟁에 돌입할 것이며, 상식이 승리하고 노동의 가치가 지켜지는 그날까지 방 후보와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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