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KB국민은행이 바다식목일을 맞아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KB바다숲 프로젝트’ 3차 조성 사업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0일 제14회 바다식목일을 맞아 경남 통영시 한산도 제승당 인근 연안에서 ‘KB바다숲 프로젝트’ 3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바다식목일은 바다 사막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 생태계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바다에도 숲을 조성해 생태계를 복원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KB바다숲 프로젝트’는 남해안 일대에 잘피 군락지를 조성해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KB국민은행의 대표 ESG 사업이다.
잘피는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난 대표적인 블루카본 식물로 꼽힌다. 해양생물의 산란장과 서식지를 제공하고 바다 정화와 적조 완화 등 해양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해양생태기술연구소, 에코피스아시아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1차 사업은 2022년 경남 남해군에서 시작됐다. 당시 1만㎡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으며, 잘피 생육밀도와 생존율이 평균 6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경남 사천시에서 진행된 2차 사업을 통해서도 1만㎡ 규모의 블루카본 생태계를 추가 조성했다.
이번 3차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2년에 걸쳐 진행된다. 총 1만㎡ 규모의 바다숲 조성을 목표로 올해는 통영 한산도 제승당 인근 연안에 4000㎡ 규모의 잘피 성체를 이식하고, 2027년에는 6000㎡ 규모의 잘피 종자를 추가 파종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사업 완료 이후에도 2028년까지 생태 모니터링을 이어가며 잘피 군락 정착과 생태 복원 효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2022년부터 추진해온 KB바다숲 프로젝트가 남해안 곳곳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충무공의 정신이 깃든 한산도에 자연과 역사, 미래가 공존하는 바다숲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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