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하지현 기자 |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매각계약 체결에 이어 대형마트·온라인·본사 등 남은 사업부 정상화를 위한 추가 구조혁신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5월 7일 NS쇼핑과 익스프레스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매각대금 유입 전까지 운영자금 확보가 필요한 만큼,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 브릿지론과 긴급운영자금대출(DIP)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메리츠는 약 1조2000억원의 대출금에 대해 홈플러스 부동산 68개 점포(4조원 상당)를 담보로 확보하고 있다. 메리츠 측은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회생절차 이후 주요 거래처들이 납품조건을 강화하면서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주주사인 MBK파트너스가 사재 출연·연대보증·외부 차입 등으로 운영자금을 지원해왔으나 재원이 대부분 소진됐다.
홈플러스는 5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전체 104개 대형마트 중 37개 매장 영업을 일시 중단하고 67개 핵심 매장에 상품을 집중 공급한다. 영업 중단 매장 직원에게는 평균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수당이 지급되며, 희망자는 영업 중인 매장으로 전환 배치된다. 해당 점포 내 몰은 정상 운영된다.
홈플러스는 점포 운영 효율화·일부 점포 영업중단·남은 사업부 M&A 추진 방안 등을 담은 수정 회생계획안을 조만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회생계획 인가 전이라도 남은 사업부 M&A를 병행 추진하고, 제3자 매각을 통해 미지급 채권을 상환한 뒤 회생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익스프레스의 재무 현황은 총자산 약 3170억원, 순자산 약 146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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