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선거사무장이 SNS에 올려…맹수석 예비후보 "상처 드려" 사과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대전지부가 맹수석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선거 관계자의 '평교사 비하' 발언을 규탄하고 나섰다.
8일 전교조 대전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7일 규탄 성명문을 통해 "평교사 비하 발언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측 성명문을 보면 맹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장 A씨는 지난 6일 누리소통망(SNS)에 맹 예비후보의 이력을 언급하며 경쟁 후보와 비교하는 취지로 교무부장, 교감, 교장, 장학사 등(과 달리) 관리자 경험이 전혀 없는 평교사 출신과는 즉각 구별되는 지점이라고 적었다.
전교조는 "교육감 선거 캠프 관계자가 교사 전체를 공직 부적격자로 규정하며 교사를 폄훼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은 실효성 있는 교육 행정을 세우는 근간"이라며 "교육감은 단순 행정가를 넘어 교육의 깊이를 깊이 통찰해야 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맹 예비후보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사과하며 "A씨가 교육감 예비 후보들의 서로 다른 출신과 경험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칫 오해를 부를 수 있는 표현을 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맹 예비 후보는 "A씨는 교사를 깎아내릴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한다. 저 역시도 고교 시절 제가 역경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주셨던 선생님들을 잊지 않으며 평소 교사에 대한 존경심이 크다"며 "취지와 다른 표현으로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캠프 관계자들에게 신중히 발언하라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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