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DL㈜이 석유화학과 에너지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수익성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DL㈜은 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조 2828억원, 영업이익 11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23억원, 영업이익은 1011억원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주요 자회사들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석유화학과 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석유화학 부문은 업황 둔화 속에서도 스페셜티 제품 경쟁력과 해외 사업 거점 다변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
DL케미칼은 폴리부텐(PB) 사업에서 높은 마진을 이어간 가운데, 폴리에틸렌(PE) 부문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슈 이후 제품 가격 상승 효과가 반영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크레이튼은 연말 비수기 영향에서 벗어나 가동률 회복과 판매 증가가 이어졌고, 원재료 가격 상승 효과까지 더해지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북미와 유럽 생산 설비의 공급 안정성을 경쟁력으로 활용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 부문 역시 계절적 성수기 진입 효과를 보며 실적이 개선됐다. DL에너지는 국내외 발전 자산 이용률 상승과 전력 판매 마진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 3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43.4% 증가한 수준이다.
글로벌 발전 시장의 우호적 환경이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발전 자산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호텔 브랜드 글래드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외국인 관광객과 기업체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27.7%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관광 수요 증가에 따라 객실 단가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어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DL㈜ 관계자는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원가 절감과 운영 효율 개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편을 지속하여 수익성과 현금 창출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이 교란된 환경에서도 주요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실적 극대화와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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