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의 해안 산책로 쉼터를 장기간 점유했던 텐트들이 강제 철거됐다.
울산 북구는 최근 어물동 강동누리길 산책로에 4개월가량 방치된 텐트 5동에 대해 철거 행정대집행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곳은 해안도로와 바닷가 사이 설치된 산책로에 나무 그늘이 드리워 인근 주민과 산책객들이 오가며 쉬는 장소였으나, 일부 이용객이 텐트를 설치하고 장기간 점유하면서 불편 민원이 잇따랐다.
구청은 올해 1월 이들 텐트 방치 현장을 확인하고 부지 소유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의를 거쳐 사전 계고, 자진 철거 안내 등의 절차를 밟았으나, 텐트 소유자들이 응하지 않자 직접 철거에 나섰다.
텐트를 철거한 자리에는 산책객들이 쉴 수 있는 벤치를 설치해 텐트 재설치 가능성을 차단했다.
북구 관계자는 "무단 점유 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산책로를 지속 관리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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