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인천에 공공의대 건립을 중심으로 한 공공의료 5대 약속을 공개했다.
박 예비후보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공의대 설립과 공공의료복지타운 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공공의료 5대 약속’을 공개했다. 이번 공약은 인천의 보건 지표가 7대 광역시 중 최하위 수준이라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했다.
실제 인천의 치료 가능 사망률은 45.8명으로 광역시 중 가장 높다. 인구 대비 공공병상 비율은 4.3%에 그쳐 전국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며, 응급실 30분 내 접근 가능 인구 비율(3.7%) 역시 전국 최하위권이다.
우선 박 예비후보는 공공의료복지타운을 통해 공공요양·공공산후조리원·공공어린이병원 등을 1곳에 모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인천에는 현재 시립치매전담요양원이 운영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공공요양병원 조성을 통해 인천의 높은 민간요양병원 이용 비율을 줄이고 공공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이와 함께 박 예비후보는 ‘인천국제공항병원’을 약속했다. 이는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재난·감염병 광역 응급 허브이다. 현재 인천시는 감염병 병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나 번번히 중앙부처와의 협의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인천 공공의대 설립’을 통해 지역의 필수 의료진 수급에 나서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박 예비후보는 “인하대병원과 길병원 등이 있지만 사실상 재단 중심 의료체계인 만큼 공공의료 역할에는 한계가 있다”며 “공공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의료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의료통합 컨트롤타워 구축을 통해 분산한 정책과 데이터를 묶어 공공의료 역량 극대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닥터헬기와 순회진료 등을 통한 섬·접경지역의 공백을 채우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 밖에도 박 예비후보는 어르신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구상도 내놨다. 인공지능(AI) 스마트 안심 돌봄과 인천형 통합 돌봄, 치매·우울·고립을 조기에 발견하는 정신건강 통합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이어 이주배경 가족과 경계성 지능인 등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의 등장에 따른 맞춤 지원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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