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8일 오전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오전 10시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진짜 일꾼 이동환을 다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쉽지 않은 선거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여러 번 선거를 치렀지만 늘 어려운 싸움이었다. 원팀으로 똘똘 뭉친다면 충분히 열세를 극복할 수 있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출마 선언은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부각하고 각종 논란에 대해 정면 대응하는 한편, 재선을 향한 기본 공약을 공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예비후보는 “4년간의 치열한 고민과 활동이 경제영토 확장이라는 결과로 돌아왔다”며 “경기북부 최초 293만평 규모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지정과 37만평 규모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을 이뤄냈다”는 성과를 내세웠다.
이어 6조원이 넘는 투자유치 및 경제자유구역 투자협약 200건 등 성과와 함께 고양시 처음으로 LG헬로비전과 IS동서 등 대기업 유치에 성공한 점을 강조했다.
정체됐던 문화산업 육성 성과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고양종합운동장을 BTS를 비롯한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찾는 K-팝 성지로 탈바꿈시켜 연 매출 100억원이 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반면 민선 8기 내내 비난을 받아 온 과도한 해외출장 논란과 관련해 그는 “외유가 아니라 기업 유치와 투자 협약을 위한 치열한 영업이었다”고 정면 대응했다.
시청사 백석별관 이전에 대해서도 “신청사 건립에 4천억의 시민 혈세를 투입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라고 반문한 뒤 “그 예산을 민생과 복지, 경제 살리기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이제 겨우 자족도시 고양의 기초를 닦아 놓은 단계”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도시이자 문화도시 완성을 위해 반드시 재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선 핵심 공약으로 ▲30만개 일자리 경제도시 완성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혁명 완수 ▲대한민국 대표 명품 주거지 명성 회복 ▲연간 1억명 방문 글로벌 랜드마크 도시 도약 ▲탄생부터 취업까지 책임지는 생애주기 정책 등을 제시했다.
특히 덕양구에 5만석 규모 돔구장을 건설해 프로야구와 K-팝 공연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그는 “민자 유치를 통해 돔구장을 건립하고 서울이 연고지인 프로야구 3개 구단 가운데 한 팀을 고양시에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출마선언에 이어 이동환 예비후보는 9일 선거캠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 몰이에 나선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66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난 이동환 예비후보는 연세대 대학원에서 환경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52.14%를 득표해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를 7.29%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신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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