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청.(사진=고흥군 제공)
고흥군 이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고흥 반전(錢)여행' 사업의 2차 사전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여행 경비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관광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군은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고흥 반전여행' 2차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사업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고흥 반전여행'은 관광객이 고흥 지역 관광지와 숙박·음식점·카페·체험시설 등을 이용할 경우 사용 금액의 50%를 모바일 고흥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체류형 관광 지원 사업이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여행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지역 상권은 소비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2차 신청 대상 여행 기간은 5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군은 여름 휴가철 수요에 맞춰 7~8월 여행객을 위한 추가 신청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사전에 모바일 지역상품권 앱인 chak 을 설치해야 한다. 또 업소마다 QR결제 또는 카드결제 방식이 다를 수 있어 모바일 상품권 사용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단순 관광지 방문을 넘어 숙박과 식음, 체험 소비를 유도하는 체류형 관광정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역화폐 환급 방식은 관광객 소비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내에서 순환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흥군은 우주발사체 산업과 해양관광 자원, 섬·자연경관 등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사업 역시 관광객의 재방문과 장기 체류를 유도해 생활인구 확대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고흥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지역 문화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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