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SK하이닉스가 강원도 양양 남대천의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와 손을 잡고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SK하이닉스는 8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강원 양양 남대천 노후 보 개선’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워터 포지티브’ 개념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터 포지티브’는 기업이 제품 생산 과정에서 소비한 물의 총량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취수원에 공급하거나, 수질 개선 및 수태계 복원을 통해 자연에 기여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막대한 양의 초순수를 사용하게 된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
사업 계획에 따라 SK하이닉스는 국내 최대 연어 회귀천인 남대천 내 노후화된 보(洑)를 개선해 연어의 회귀길을 열어주고, 수생태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양양 남대천은 그동안 노후 보와 물 흐름 변화로 인해 연어들이 산란처로 돌아오지 못하고 고립되는 등 생태계 위기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생태계의 연속성을 회복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수변 환경을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본 사업은 2026년부터 2037년까지 약 11년간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정부는 정책 기획을, 공공기관은 사업 발굴을 담당하며 SK하이닉스가 실행에 참여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이병기 SK하이닉스 양산총괄(CPO)은 “이번 사업은 기업의 워터 포지티브 활동이 지역사회 및 자연환경과 상생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수자원 보호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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