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 시인의 대표작 '타는 목마름으로'를 청년 세대 시각으로 재해석한 추모 이미지 '타는 목마름으로 2026'. 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정신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아 청년 세대의 목소리로 재구성했다.(사진=박형준 캠프 제공)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청년선대위원회가 김지하 시인 4주기를 맞아 민주주의와 법치 문제를 둘러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청년선대위원장 손영광 씨는 8일 발표한 논평에서 김지하 시인의 삶과 작품 '타는 목마름으로'를 언급하며 "시인이 끝까지 지키려 했던 가치는 민주주의와 인간 존엄이었다"고 밝혔다.
논평은 김 시인이 과거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여러 차례 옥고를 치르고도 권력과 진영 논리에 휘둘리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1991년 분신 정국 당시 발표한 칼럼을 계기로 '변절자'라는 비판을 받았던 상황도 함께 언급했다.
이어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된 특검법과 관련해 "민주주의의 핵심 원칙인 법 앞의 평등이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특정 사건 공소 유지와 취소 권한 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정치권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청년선대위는 "민주화의 이름으로 권력을 얻은 세력이 오히려 법치 원칙을 훼손하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변절"이라며 "지방선거 역시 민주주의 원칙을 지켜낼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평 말미에는 김지하 시인의 시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아 청년 세대 시각에서 재구성한 '타는 목마름으로 2026'이라는 제목의 추모 시도 함께 공개됐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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