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 전 과정에 시민 건강 요소를 반영하는 '건강도시 행정' 강화에 나선다.
시는 11일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사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건강영향평가(HIA·Health Impact Assessment)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들이 각종 정책과 사업이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를 통해 모든 부서가 정책 수립 단계부터 건강을 함께 고려하는 '모든 정책에 건강(HiAP·Health in All Policies)' 행정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은 순천향대학교 보건행정경영학과 강은정 교수가 맡아 건강영향평가의 개념과 국내외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실제 사업을 대상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과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 부서 참여형 건강영향평가 서식을 활용한 실습을 통해 사업 담당자들이 자신의 업무가 시민 건강과 건강 형평성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검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건강영향평가를 행정 전반으로 단계적으로 확산하고, 시민 건강을 고려한 정책 추진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 결과를 분석해 향후 건강도시 정책 수립과 직원 교육에도 지속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건강도시는 특정 부서만의 역할이 아니라 모든 부서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시민 건강을 고려하는 행정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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