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이란 무력 충돌 …1458.5원 출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환율] 美·이란 무력 충돌 …1458.5원 출발

센머니 2026-05-08 11:17:51 신고

3줄요약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센머니=홍민정 기자]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에 따라 당분간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오른 1458.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같은 날 오전 8시51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22를 기록하며 전날(98.07)보다 상승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달러 강세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감으로 안정세를 보이던 시장 분위기가 다시 급격히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낙관하던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될 가능성이 크다”며 “주말을 앞둔 상황에서 아시아 증시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고,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질 경우 원화 약세 압력이 심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중동 리스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무력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전날 외국인 주식 순매도 역시 국내 증시 급등 이후 차익실현 성격이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 전쟁 이슈는 새로운 변수라기보다는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수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군 함정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측 공격을 받았으나 이를 격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격을 받았지만 피해는 없었고 이란 공격 세력은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며 “이란이 합의에 신속히 서명하지 않는다면 훨씬 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이란군 통합지휘사령부 하탐 알안비야 측은 미군이 휴전을 위반하고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유조선과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항 인근 민간 지역까지 공격이 이뤄졌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미국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이란군이 먼저 미군 함정을 공격했으며, 미군은 군사 시설을 대상으로 제한적 반격을 실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재차 격화될 경우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동시에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지속될 경우 원화 약세와 외국인 자금 이탈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Copyright ⓒ 센머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