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에미레이트 그룹이 2025~2026 회계연도에 순이익 66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7%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410억달러로 3% 늘었고, 현금 보유액은 162억달러로 12% 증가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12억달러로 집계됐다.
항공 부문에서 에미레이트 항공은 순이익 62억달러, 순이익률 17.4%를 기록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 수치가 2025~2026 회계연도 기준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셰이크 아흐메드 빈 사이드 알 막툼 에미레이트 항공 및 그룹 회장 겸 CEO는 "이번 성과는 에미레이트 그룹의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과 회복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연중 대부분 기간 동안 강력한 여행 수요가 이어졌고,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안정적인 수익성과 성장을 이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계연도 말 글로벌 항공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에미레이트는 신속한 대응과 운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영향을 최소화하고 사업 연속성을 유지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과 운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매출은 357억달러로 2% 증가했다. 영업활동 현금 흐름은 87억달러였다. 같은 기간 총 5320만명의 승객을 수송했으며 여객탑승률은 78.4%를 기록했다. 총 수송력은 ATKM 기준 606억톤킬로미터였다.
네트워크는 다낭, 항저우, 씨엠립, 선전 등 신규 취항지를 추가해 현재 80개국 152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32개 코드쉐어와 117개 인터라인 파트너십을 통해 1700개 이상의 도시로 연결성을 갖췄다.
기단 운영 측면에서는 에어버스 A350 15대를 신규 도입했다. 연말 기준 총 보유 기재는 277대이며 평균 기령은 10.8년이다. 약 50억달러 규모의 기내 개조 프로그램을 통해 90대 이상의 항공기 객실을 개선했으며, 스타링크 기반 고속 와이파이도 도입했다.
화물 부문인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240만톤을 처리하며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화물 매출은 44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약 12%를 차지했다.
에미레이트 그룹의 지상 조업 부문 드나타(dnata)는 순이익 4억37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 성장했다. 드나타 매출은 64억달러로 1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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