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10년 전 일본 구마모토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피해를 본 시청 건물을 새로 짓는 사업에서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시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마모토현 야쓰시로 시의원들이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8일 전했다.
NHK에 따르면 야쓰시로 시의회 나리마쓰 유키오 의원과 마쓰우라 데루유키 전 의원 등 3명이 야쓰시로 시청사 재건축 입찰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 의원은 2019년 신청사 건립 입찰 전 건설업체 담당자에게 금품을 요구, 2021년 현금 6천만엔(약 5억6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야쓰시로 시청은 구마모토 대지진 피해로 재건축이 결정돼 4년 전 완공됐다.
금품을 건넨 건설사는 당초 입찰 참여를 보류하려던 입장이었으나 방침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야쓰시로 신청사 건설 낙찰가는 당초 118억엔(약 1천100억원)이었으나 추가 공사 계약 등이 맺어지며 총사업비는 171억엔(약 1천6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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