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익 "적극 동참"…박현숙 "사전 교감 전혀 없었다"
(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교육감 선거를 4주가량 앞둔 8일 중도성향으로 분류되는 박현숙·최광익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추진하는 협의체가 원주에서 출범했다.
지역 교육계와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강원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감 단일후보 추진위원회'는 이날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후보 간 단일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오는 11일까지 두 후보로부터 단일화 참여 여부와 방식에 관한 동의를 받고, 12일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뒤 후보 등록일 하루 전인 13일까지 단일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추진위원장은 이문희 전 원주교육장이 맡았으며, 부위원장에는 한명회 원주지역고등학교 전 동문회장단 연합회장이, 간사는 김순영 전 상지여고 총동문회장이 담당한다.
이 위원장은 "오직 교육만을 생각하는 후보를 선택해 교육감 선거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마음을 모아 위원회를 출범했다"며 "특정 이념 성향의 후보를 배제하고 교육 정책과 비전을 분석해 최광익·박현숙 후보를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두 후보와 교감을 나눈 뒤 출범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며 "이번 단일화는 특정 진영을 위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최 예비후보는 "정책과 비전이 서로 통한다면 얼마든지 박현숙 후보와의 단일화 움직임에 동참할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박 예비후보는 "단일화 기구 출범과 관련해 위원회와 교감이 전혀 없었다"며 "이 위원장으로부터 전날 기자회견을 연다는 전화 한 통 받은 게 전부라서 동참 여부에 관해 답할 입장이 못 된다"고 선을 그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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