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추진 중인 ‘연풍 리본(Re:born)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1단계 실시계획인가(경기일보 4월2일 인터넷 보도)가 고시됐기 때문으로 해당 프로젝트는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일대를 시민공간으로 전환하는 시업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연풍 리본 프로젝트에 대한 실시계획인가 절차에 착수한지 5개월 만인 8일 실시계획인가가 고시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도시계획시설(사회복지시설, 도로) 결정·고시에 이은 후속 행정절차로, 연풍리 일대를 시민 중심의 복합 복지·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핵심 단계다.
시는 실시계획 고시에 따라 토지 보상, 건축설계 공모 등 후속 절차도 병행해 추진할 수 있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실시계획인가에 고시된 토지보상 범위는 총 14만195㎡이며 139개 필지로 나타 났다. 시는 관련 예산이 확보되는데로 본격적인 토지보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파주시의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4년만에 올해 완전 폐쇄를 목전에 두고 있다.
최근 시가 행정대집행 대상 82개동 중 78개동을 정비하는 등 정비율은 95%를 넘어섰다.
시는 해당 프로젝트를 1·2단계 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추진키로 했다.
1단계는 70여년간 성매매집결지로 남아 있던 공간을 가족센터, 성평등광장, 치유정원,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결합형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성평등한 시민 공간으로 되돌리는 게 목표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경기도 생활쏙(SOC) 환원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도비 160억원을 확보하면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내건 사업추진의 안정성과 실행력 등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어 2단계는 공공요양시설과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파크골프장, 공영주차장, 공공도서관 건립 등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과 단절의 상징이었던 장소를 성평등과 돌봄, 문화와 배움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재탄생이 연풍 리본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시민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공간 전환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는 6·25전쟁 당시 미군기지가 들어서면서 생겨났다. 한 때는 2만여㎡에 성매매업소 200여곳에 종사자가 500~600명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컸으나 2000년대 들어 미군 철수와 재개발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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