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마음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애스턴 빌라에게 0-4로 대패했다. 노팅엄은 1차전 1-0 승리에도 불구하고 끝내 웃지 못했다.
부상 여파가 심각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첼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맞대결에서 핵심 모건 깁스-화이트가 얼굴에 매우 큰 부상을 입었다. 경기 직전까지 출전 여부에 많은 눈길이 쏠렸는데, 벤치에서 시작했다. 끝내 출전하지 않았다.
깁스-화이트 이외에도 이브라힘 상가레, 무릴루 등이 벤치에 앉았는데, 완벽한 컨디션을 바라기 어려웠다. 부상 때문이었다. 오른쪽 풀백인 올라 아이나는 부상으로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다.
노팅엄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우리의 벤치 명단을 보면, 로렌초 루카, 딜란 바콰, 라이언 예이츠 이렇게 세 명의 선수만 출전 가능한 상태다. 그리고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한 세 명의 선수도 있는데, 이들은 팀을 돕기 위한 선수들이다.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 세 선수와 무릴루는 아직 경기에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며 현실을 한탄했다.
이어 "슬프고 힘든 날이지만, 미래를 봐야 한다. 3일 후에는 강팀과 맞붙게 된다. 부상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부상자가 많으면 이 수준에서 경쟁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강등권에서 사투를 벌이던 노팅엄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두면서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아직 3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다시 순위가 떨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핵심인 깁스-화이트의 회복과 적응이 관건이다. 경기에 나선다면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나올텐데,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기 어려울 것이다.
어려운 상대를 만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본머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특히 맨유는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내기 위해, 본머스는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득달 같이 달려들 것이다. 유로파리그 준결승에서 대패로 사기가 한풀 꺾인 노팅엄에게 반전이 필요하다.
17위 토트넘은 쾌재를 부른다. 토트넘도 여전히 부상 선수가 많아 안정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상승 기류를 탔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빌라를 차례로 잡으며 경기력을 완전히 끌어올렸다. 리즈 유나이티드, 첼시, 에버턴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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