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캔, 뚜껑 따 바로 먹지 말고 '10분 후'에 먹어야…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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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캔, 뚜껑 따 바로 먹지 말고 '10분 후'에 먹어야… 대체 왜?

위키푸디 2026-05-08 08:55:00 신고

3줄요약

선물로 받은 참치캔이 찬장 한구석을 든든하게 채우고 있는 풍경은 어느 집에서나 흔하다.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캔 하나만 따면 김치찌개부터 비빔밥까지 금방 해결되니 이보다 고마운 비상식량도 없다. 하지만 우리는 참치캔을 즐길 때 정작 놓치고 지나가는 사실이 하나 있다.

배고픈 마음에 뚜껑을 따자마자 숟가락을 들이밀었거나, 먹다 남은 참치를 캔에 담긴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뒀다면 지금 몸을 해치는 성분을 함께 들이키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소한 무관심이 부르는 의외의 위험성을 짚어보고, 안전하게 참치캔을 즐기는 수칙을 알아본다.

◇ '10분의 기다림', 보이지 않는 위험물질 날린다

참치캔을 개봉한 뒤에는 곧장 먹기보다 10분 정도 그대로 두는 습관이 중요하다. 통조림 제조 과정에서 높은 열을 가할 때 '퓨란'이라는 물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퓨란은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공기 중으로 잘 날아가는 성질을 지녔다.

캔을 따는 순간 공기와 만나면서 이 물질은 자연스럽게 빠져나간다. 만약 찌개나 볶음처럼 불을 쓰는 조리를 거친다면 열에 의해 더 빠르게 사라진다. 하지만 조리 과정 없이 바로 먹어야 한다면 10분 정도 시간적 여유를 두어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음식을 다른 그릇에 옮겨 잘게 나누어 두면 공기와 닿는 면적이 넓어져 사라지는 속도는 더 빨라진다.

◇ 캔째로 냉장고행? 금속 부식과 세균 번식의 지름길

먹다 남은 참치를 캔에 담긴 상태 그대로 랩만 씌워 냉장고에 넣는 행동은 위험하다. 캔을 여는 순간 금속이 산소와 만나 부식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석으로 도금된 캔은 공기에 노출되면 금속 성분이 음식물로 흘러 들어갈 위험이 크다. 이는 내용물의 맛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은 결과를 낳는다.

금속 냄새가 배어 풍미가 나빠지는 것은 물론이고, 밀봉이 풀린 상태에서는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운 여건이 된다. 따라서 남은 참치는 반드시 깨끗하게 씻은 유리병이나 플라스틱 밀폐 용기에 옮겨 담아야 한다. 이렇게 다른 용기로 옮긴 뒤에도 가급적 3~4일 안에는 모두 소비하는 것이 신선함을 유지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 찌그러진 캔은 주의보, '비스페놀 A' 용출 위험

구입하거나 보관 중인 캔이 찌그러졌다면 미련 없이 버리는 결단이 요구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여도 캔 벽면에 아주 작은 균열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미세한 틈으로 외부 세균이 침투하면 내용물이 상하거나 변질되는 일이 벌어진다.

또한 캔 내부 코팅이 손상되면서 몸에 해로운 성분이 새어 나올 수도 있다. 캔이 볼록하게 부풀어 올랐거나 녹이 슬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내부 가스가 차서 팽창한 것은 이미 부패가 시작되었다는 증거이므로 절대 입에 대서는 안 된다. 캔의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습관이 몸을 보호하는 첫걸음이다.

◇ 임산부와 아이는 '수은 농도' 확인하고 섭취량 조절해야

덩치가 큰 생선인 참치는 먹이사슬 위쪽에 자리 잡고 있어 체내 중금속 농도가 작은 물고기보다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 어린아이는 섭취량에 제한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금속은 몸 밖으로 잘 배출되지 않고 쌓이는 성질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임신 중에는 일주일에 400g 이하로 먹는 것을 권장한다.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여러 번 나누어 먹는 것이 몸에 부담을 줄이는 요령이다. 1~2세 유아의 경우에는 일주일에 100g 이하로 양을 조절해야 한다. 중금속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생선의 내장 부위를 피하고 살코기 위주로 고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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