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MVP면서' 묵묵히 수비 나섰다, '스코어러' 켐바오 삭제한 송교창 "뒤에서 형들이 도와줘 좋은 결과" [고양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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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MVP면서' 묵묵히 수비 나섰다, '스코어러' 켐바오 삭제한 송교창 "뒤에서 형들이 도와줘 좋은 결과" [고양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5-08 08:37: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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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양, 양정웅 기자) 본인도 MVP 출신인데, 묵묵히 형들을 도와 궃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프랜차이즈 스타' 송교창(부산 KCC 이지스)이 '슈퍼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각으로 맹활약하며 개인 2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잔한다. 

KCC는 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96-78 승리를 거뒀다.  

앞서 2일 전 열린 1차전에서도 KCC는 75-67로 이겼다. 자신들의 득점도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소노를 60점대로 묶으며 우위를 점했다. 1쿼터를 17-18로 밀린 후 2, 3쿼터에서 39-26을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특히 송교창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38분을 뛴 그는 10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치만 보면 화려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의 진가는 수비에서 나왔다. 



송교창은 소노의 '빅3' 중 한 명인 케빈 켐바오와 매치를 이뤘다. 그리고 그야말로 켐바오를 코트에서 완벽히 삭제했다. 켐바오와 1대1에서는 거의 실점하지 않았고, 속공이나 세컨드 리바운드에서만 점수를 내줬을 뿐이었다. 

이날 켐바오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송교창이 밀려 내준 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2차전을 앞두고 이상민 KCC 감독도 "(송교창이 켐바오를) 완벽히 막았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서로 장단점을 잘 알 거다. 교창이가 타이트하게 수비하면서 켐바오가 무리하게 슛도 쏘면서 우리가 찬스가 나지 않았나"라고도 했다.  

송교창은 2차전에서도 켐바오를 상대했다. 그리고 이날 역시 완벽히 수비에 나섰다. 찰거머리 같이 달라붙어 빈틈을 보여주지 않았고, 경기가 풀리지 않은 켐바오는 흔들리면서 공격자 반칙까지 하고 말았다. 



그렇다고 공격을 포기한 것도 아니었다. 경기 초반에는 허웅과 허훈, 최준용 등에게 공격 볼륨이 쏠렸지만, 송교창도 드라이브인 득점을 올리는 등 기여했다. 이후 4쿼터에는 3점포 2방을 터트리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송교창은 32분 49초를 뛰며 16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을 5번 시도해 3차례 넣는 등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올려줬다. 

경기 후 만난 송교창은 1, 2차전에서 켐바오 수비를 완벽하게 한 부분에 대해 "켐바오가 주 득점원이다 보니 팀 수비를 많이 했다. 뒤에서 (최)준용이 형이나 숀 롱이 한두 발짝 더 뛰어주면서 열심히 도와줘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켐바오는 정규리그에서도 1라운드에서는 KCC에 막혔으나, 이후 점수를 많이 내기도 했다. 2차전을 앞두고 소노도 전략 수정에 나섰기에 걱정이 될 법도 했다.



이에 대해 송교창은 "걱정은 매 경기마다 한다. 워낙 득점력이 좋은 선수라서 그런 걱정은 매 경기마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부터 최선을 다해서 나갈 생각이다"라고 얘기했다. 

4쿼터에는 3점포까지 터져주면서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 송교창은 "좋은 찬스였고, 워낙 패스가 좋은 선수가 많아서 찬스가 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송교창은 2023~24시즌에도 '슈퍼팀 1기'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우승반지를 따냈다. 2020~21시즌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4전 전패로 물러난 한을 풀었다. 



이후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거의 나오지 못했고, 올해도 정규리그에서 20경기를 결장했다. 그래도 조금씩 몸을 끌어올린 그는 다시 한번 우승을 위해 도전하고 있다. 본인도 MVP 출신이지만, 다른 선수들을 위해 궃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2년 전과 올 시즌을 비교한 송교창은 "비슷하게 좋다. 이 기세를 이어서 부산에 가서 또 승을 올리는 게 제일 중요한 목표다"라고 말했다. 

올해 챔피언결정전 3, 4차전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의 대관 일정으로 인해 9일과 10일 백투백으로 열린다. 특히 주전 의존도가 높은 KCC는 힘든 경기를 하게 됐다.

그래도 송교창은 "체력적인 부분은 우리뿐만 아니라 소노 선수들도 다 힘들다. 한 발짝 더 이겨내려고 하는 팀이 이긴다. 꼭 우리가 이겨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고양, 고아라 기자 / KBL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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