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사진=뉴스1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이게 과연 선수를 살리는 일일까. 퓨처스 리그에서 올라온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의 김서현(23)이 복귀전에서 처참한 투구로 주저 앉았다.
한화는 지난 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가졌다. 3연전 중 마지막 3차전.
이날 한화는 8회까지 11-4로 앞섰다. 선발투수 정우주가 1 2/3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이 대폭발한 것. 홈런이 4방이나 터졌다.
이후 한화를 이끄는 김경문 감독은 9회 김서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퓨처스 리그에서 1군 무대로 복귀한 첫날 등판하게 된 것.
결과는 너무나도 처참했다. 김서현은 아웃 카운트를 단 1개도 잡지 못하며 2피안타 4실점 4사구 3개를 내줬다. 몸에 맞는 공 2개와 볼넷 1개.
김서현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박정우와 한승연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순식간에 무사 1, 2루 위기. 이어 김태군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흔들린 김서현은 무사 만루 위기에서 박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박재현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무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실점.
한화 벤치는 이를 더 두고보지 않고 마무리 투수 잭 쿠싱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후 내야땅볼과 실책으로 추가 2실점. 경기는 11-8까지 좁혀졌다.
단 쿠싱은 3점차 리드 상황에서 정현창과 아데를린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에 쿠싱은 1이닝 무실점 2탈삼진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결국 김서현은 1군 무대 복귀전에서 더욱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며, 평균자책점이 12.38까지 상승했다. WHIP는 무려 3.00에 달한다.
즉 평균적으로 매 이닝 만루를 만드는 것. 마운드에 올리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러한 등판이 과연 선수를 살리는 길이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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