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폴 스콜스가 아스널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영국 '골닷컴'은 8일(한국시간) "맨유의 전설 스콜스가 역사적인 더블에 도전 중인 아스널을 향해 '지루하다'라고 혹평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이 성공적인 한 해를 앞두고 있다. 지난 3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준우승의 아픔을 딛고,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결승에 진출해 있어 더블을 노려볼 수 있다.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 최고의 팀이 될지도 모르는데, 스콜스는 여전히 비관적이다. 스콜스는 '스틱 투 풋볼' 팟캐스트에 출연해 "그들이 우리가 본 역대 최고의 챔피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몇 년이 지난 뒤에도 아스널이 맨유의 위대한 팀들처럼 회자될 것 같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과거 맨유가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앞세워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고, 중원에서는 스콜스, 마이클 캐릭 등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한 반면, 아스널은 상대를 완전히 막아내는 것에 집중하는 전술 스타일이다. 빠른 템포로 상대를 흔들어 득점을 터뜨리는 것에는 약한 모습이다.
스콜스는 이러한 아스널의 모습을 지루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승하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들이 항상 찾아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팀은 아니라는 거다. 우리는 다비드 라야와 센터백들이 그저 계속해서 공을 돌리는 것을 보아왔다. 지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반드시 모든 강팀을 이겨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들은 지난 4,5,6년 동안 최고의 팀이었던 맨시티와 리버풀을 이기지 못했다"며 "그래서 사람들이 위대한 팀이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그 경기들을 이기지 않고도 우승할 수는 있겠지만, 위대한 팀이 되려면 가서 그들을 꺾어야 한다. 그들은 시티도 리버풀도 이기지 못할 것이고, 오히려 맨유가 그들을 이겼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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