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사거리 60km 신형 자주포 '남부전선 실전배치' 예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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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거리 60km 신형 자주포 '남부전선 실전배치' 예고 (종합)

나남뉴스 2026-05-08 07:33: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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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울을 타격권에 둔 신형 155mm급 자주포를 올해 안에 전방부대에 배치할 계획임을 공식화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틀 전 주요 군수공장을 찾아 '자행평곡사포' 3개 대대 분량의 생산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무기체계는 남부 국경지대 장거리 포병부대에 연내 인도될 예정이다.

주행성능과 하천 잠수도하 능력, 개량탄 실사격 결과에 대해 현장 전문가들로부터 상세 보고를 받은 김 위원장은 "기동력과 화력이 모두 뛰어난 차세대 포 무기"라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이 자주포의 전략적 의미에 대해 "다양한 작전전술미사일과 방사포 무기에 더해 대구경 강선포의 사정거리도 60km를 넘어서게 됐다"고 밝혔다. 휴전선에서 서울까지의 거리를 고려하면 수도권이 충분히 사정권 내에 들어온다.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신종우 사무총장은 "K9 자주포에 대응하는 북한판 무기의 대량생산 체계가 최초로 드러났다"면서 "재래식 전력 현대화를 대외에 과시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해석했다.

자동화된 사격체계와 첨단 전투정보 처리능력을 갖춘 이 신형 포에 대해 김 위원장은 "포병전력 구성을 전면적으로 쇄신하게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아울러 새로운 무장이 속속 도입되는 상황에 맞춰 작전 개념 자체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같은 날 그는 장갑무기연구소와 군수공장도 방문해 신형 주력전차와 발사대 차량의 생산 현장을 살폈다. 김 위원장은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최첨단 수준으로 기술을 혁신하고 현대적 생산·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라고 역설하며, 관련 예산안이 조만간 당 중앙위 9기 2차 전원회의에서 심의·승인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음 날인 7일에는 취역 직전의 구축함 '최현호'에 직접 올라 서해 120해리(약 220km) 해역에서 실시된 기동능력 종합평가시험을 지켜봤다. 함정의 종합지휘소와 무기조종실을 둘러본 뒤 작전태세를 확인한 그는 전투기동성이 실전 요구에 부합하며 "우리식 함선조종체계의 우월성이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6월 중순 해군 인도가 명령됐다.

김 위원장은 해군기지 신설과 관련한 핵심 과업도 특별히 강조했으며, 건조 중인 최현급 3·4호함 설계 변경에 대해서도 중요한 결론을 내렸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그는 "이번 결정은 전략적으로 중대한 성격을 띤다"며 "우리 군대의 전략적 행동 준비태세를 근본적으로 새롭게 하고, 전쟁억제력 구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종우 사무총장은 "선도함 운용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함 성능을 개선하려는 전형적인 절차"라며 "해상 핵전력 강화를 위해 실전배치를 서두르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현장에는 딸 김주애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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