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현 성남시장)가 6·3 지방선거 첫 번째 핵심 공약으로 '인생 종잣돈(Seed Money) 프로젝트'를 7일 발표했다.
신 후보는 이날 "자산 양극화와 소득 불균형이 심화하는 시대에, 모든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라며 "성남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인생의 밑천이 되는 종잣돈을 마련해 주겠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는 성남시에서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1인당 100만 원의 종잣돈으로 계좌를 개설해 성남 소재 첨단기업 중심 ETF 및 국내외 우량 지수에 분산 투자하고, 18세까지 장기 운용 후 성년 시점에 인출하는 방식이다. 단순 현금 지급이 아닌 장기 거치식 투자로 자산 증식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5년 성남시 출생아 약 5,000명을 기준으로 연간 소요 예산은 약 50억 원 수준이다. 신 후보는 "빚 없는 성남시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충분히 감당 가능한 규모"라며 민선9기 출범 시 ‘성남시 출산 장려 지원 조례’를 개정해 ETF 상품 개발 및 전문 운용사 선정 등 제도적 기반을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투자 자금이 성남 지역 혁신기업을 중심으로 운용되는 만큼 지역 기업의 안정적 투자기반 확보, 시민 자산 형성,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3중 효과도 기대된다.
신 후보는 해외 유사 정책도 근거로 제시했다. 미국에서는 모든 출생아에게 1천 달러를 지급해 장기 투자하는 이른바 '트럼프 계좌' 도입이 논의 중이며, 28세 기준 최대 100만 달러 자산 형성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신 후보는 "미국에서 한다면 우린들 못하겠느냐"며 "성남형 인생 종잣돈 프로젝트는 단순 복지를 넘어 미래 세대의 자산을 설계하는 정책이고 글로벌 흐름에 부합하는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프로젝트가 출생 단계부터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해 청년 세대의 상대적 박탈감을 완화하고, 궁극적으로 금수저·흙수저 논쟁이 없는 균형 잡힌 사회로 가는 사회적 안전망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신 후보는 "성남은 앞으로 단순히 복지를 제공하는 도시를 넘어 시민의 미래 자산까지 책임지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아이들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산의 차별 없이 인생의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인생 종잣돈 프로젝트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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