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정찬민이 영암의 바람을 뚤고 연속 이글을 성공시키면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정찬민은 7일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에서 열린 ‘KPGA 파운더스컵(총상금7억원)’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1개만으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공동 2위에 오른 정찬민은 지난 2023년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골프존-도레이오픈’ 우승 이후 3년 5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정찬민은 바람의 도움을 받아 이글에 성공했다. 그는 “7번 홀은 핀이 앞쪽에 있어서 기회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드라이버 티샷을 했는데 바람이 도와줘서 생각보다 우측에 떨어졌고 생각보다 많이 굴러가 좋은 위치에 멈췄다”며 “약 4~5m 거리에서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고 말했다. 또 “8번 홀은 티샷과 세컨샷 모두 바람의 도움을 받았다”면서 바람의 영향을 받아 이글의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단 세홀에서만 5타를 줄인 정찬민은 “이런 기록은 잘 나오지 않는 드문 일. 그 순간 기분이 매우 좋았고 신이 났지만 홀 아웃 후 바로 다음 티잉 구역에서 마음을 다잡았다”며 “너무 흥분하지 말고 내 것만 하자고 계속 리마인드했다. 이것이 후반에 타수를 크게 잃지 않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앞서 2위 그룹과 1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친 김민수는 버디 9개,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김민수는 버디 9개를 쓸어 담았지만 바람의 영향으로 보기 3개도 범했다. 후반홀에서 시작한 그는 전반 홀을 마칠 무렵 보기 2개를 범했고 후반 아홉 홀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적어냈다. 그는 “초반에는 바람이 거의 없다가 초중반에 바람이 많이 불었다. 그 구간에서 스코어를 잃었다”면서 “후반으로 넘어오면서 바람이 다시 불지 않아 스코어를 회복할 수 있었다. 이 대회장은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라 바람을 잘 이용해야 한다”며 바람의 영향에 대해 말했다.
김민수는 이날 퍼트감각이 좋았다. 하지만 웨지샷에 대한 아쉬이 있었다. 그는 “전반에 범한 보기 2개가 모두 웨지샷 실수에서 나왔다”며 “55m 거리에서 탑핑이 나왔고 70m 거리에서 뒤땅을 치면서 보기가 나왔다”고 아쉬워했다.
이 대회 디펜딩 문도엽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총 10명의 2위 그룹에서 디펜딩 방어를 시작했다. 지난 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안은 송민혁은 공동 62위로 부진했다.
한편 안지민이 1라운드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14번홀에서 홀인원을 성공해 올시즌 KPGA 투어 4번째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이 대회 5번째 홀인원의 주인공 안지민은 홀인원 부상으로 명품침대를 부상으로 받는다. 그는 “옆바람이 살짝 부는 상황에서 핀을 보고 쳤는데 잘 맞은 것 같았다. 홀에 들어가는 것이 보이지는 않았는데 공식기록원이 말해줘서 알았다”며 “비공식적으로는 홀인원 경험이 있는데 KPGA 투어에서 홀인원은 처음이다.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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