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과 차별화…이춘재 사건다룬 ‘허수아비’ 이유 있는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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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과 차별화…이춘재 사건다룬 ‘허수아비’ 이유 있는 상승세

스포츠동아 2026-05-08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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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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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박해수·이희준 주연의 드라마 ‘허수아비’가 ENA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치밀한 서사와 배우들의 압도적인 열연, 시대적 공기를 집요하게 복원한 연출이 맞물리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붙잡았다.

시청률 상승세는 이례적이라고 할 정도로 가파르다. 4월 20일 2.9%(닐슨코리아)로 출발한 ‘허수아비’는 2회 만에 4%, 5회 만에 6% 대를 돌파하며 ENA 개국 이래 보기 드문 급등세를 그리고 있다. 5일 방송된 6회는 7.41%까지 치솟으며 ‘착한 여자 부세미’(7.1%)를 넘어 ENA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 기록까지 새로고침했다.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는 형사와 검사의 공조를 그린 수사물로, 이춘재 사건(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영화 ‘살인의 추억’과 비교됐다. ‘살인의 추억’이란 ‘기준점’이 존재했던 만큼 차별화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허수아비’는 이러한 기대와 부담감을 정면 돌파했다. ‘살인의 추억’이 미제로 남아 있던 사건의 미스터리를 파고들었다면, ‘허수아비’는 진범 검거 이후까지 서사를 확장하며 또 다른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가장 큰 호평 포인트는 1988년과 2019년을 오가는 치밀한 구성이다. 1988년 서사에서는 여전히 범인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2019년의 형사 강태주(박해수)와 수감된 범인이 면회를 통해 마주 앉아 벌이는 신경전이 매회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장식하며 강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시청자들은 2019년의 현재를 단서 삼아 1980년대 인물들 속 진범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추리 서사’의 재미를 즐기고 있다.

연출의 완성도 역시 드라마 흥행을 견인하는 결정적 요소로 꼽히고 있다. 전국 각지를 돌며 진행한 올 로케이션 촬영 또한 1980년대 농촌과 산업화 시대의 공기를 생생하게 복원해 리얼리티를 극대화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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