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 '비읍시옷'은 막말"…7시간만에 장동혁 "국민들 李에 '비읍시옷'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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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 '비읍시옷'은 막말"…7시간만에 장동혁 "국민들 李에 '비읍시옷' 한다"

프레시안 2026-05-08 06:35: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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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계곡 불법시설 적극 단속을 주문하며 "적당히 넘어가면 고마워하는 것이 아니고 뒤에서 '비읍 시옷(ㅂㅅ)'이라고 욕을 한다"고 말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막말", "언어폭력"이라고 비판했다. 그런데 정작 같은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자당 대변인단이 막말로 규정한 이 표현을 이 대통령을 겨냥해 사용해 논란을 예고했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7일 오전 논평에서 전날 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언급하며 "온 국민이 지켜보는 공식 석상에서 대통령이 직접 욕설을 연상시키는 비속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모습에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국민은 지금 대통령의 천박한 언어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이것이 과연 국민의 선택을 받아 국격을 대표하겠다는 지도자의 인성인가"라고 힐난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번 발언은 국민들에게 과거 이 대통령을 둘러싼 '형수 욕설' 논란 악몽을 다시금 소환했다"며 "대통령이라는 무거운 책임의 자리에 올라서도 그 저급한 언어 습관과 태도가 손톱만큼도 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국민은 깊은 모멸감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최 대변인을 통해 "대통령의 언어는 국민 앞에서 던져지는 순간 공식 기록으로 남고, 그 자체로 국가의 품격"이라며 "이 대통령은 즉각 국민 앞에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언어폭력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계곡 불법시설 문제와 관련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는 국정의 신뢰에 대한 문제이자, 권위에 대한 문제"라고 엄중 단속을 주문하며 문제의 발언을 했다. 발언 취지와 무관하게, 장애 비하적인 표현이라는 지적이 예상됐다.

그런데 이날 오후 장동혁 대표는 소셜미디어에 쓴 글에서 "4월 물가상승률이 전년 대비 2.6%나 치솟았다. 쌀은 14.4%, 달걀은 6.4%, 돼지고기는 5.1%나 올라서, 밥상 차리기도 힘들다"고 물가 상승 문제를 지적하며 "이재명은 돈 푸는 것밖에 모르는 것 같다. 국민들이 뒤에서 '비읍시옷'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대변인이 "막말", "천박한 언어폭력", "욕설을 연상시키는 비속어", "저급한 언어 습관"이라고 엄중 규탄한 발언을, 같은 당 대표가 불과 7시간 만에 사용한 셈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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