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고현정이 '극단적 다이어트'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7일 유튜브 채널 '걍민경'에는 '고현정 길들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는 고현정이 건강 악화 이후의 근황과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2020년에 응급으로 큰 수술을 받고 나서 '지켜보자'였다. 봉합만 해놓은 거였다. 십이지장하고 췌장을 연결하는 그 부위다. 그리고 위도 문제가 있고, 그 길이 다 복합적이었다"며 과거 건강 문제를 언급했다.
이어 "약을 잘 먹고 (관리를) 잘하다가 2024년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은 일들이 몇 가지가 있었다. 그러면서 다시 쓰러졌다"며 "병원에 가야 하는데 그때 세월이 바뀌어서 응급실에 아무나 못 들어갔다. CPR(심폐소생술) 환자가 아니면 안 받아주는 거다. 계속 돌고 돌아서 참을 수가 없는 상태가 되고 나서야 (병원에서) 받아줘서 들어갔다. 오전 12시 20분인가 30분에 수술 들어가서 살았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후에는 몸 상태 변화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고현정은 "옛날에는 (내가) 말이 좀 느렸다면, 지금은 기운이 없다고 많이들 느끼시지 않나. 기운이 없어 보이는 이유는 진짜 기운이 좀 없어서"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냥 좀 막 먹고, (음식을) 해 먹는 게 좋았는데 (음식이) 잘 안 들어간다"며 "김밥도 내가 너무 좋아하는 건데도 한 두세 알 먹으면 무슨 일이 날까 봐 너무 무서운 거다. 뭘 먹어서 배가 아픈 게 너무 싫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를 들은 강민경이 "병원에서는 뭐라고 하냐"고 묻자, 고현정은 "약을 꼬박꼬박 먹으면서 밥 먹기 싫어도 먹으라더라"고 답한 후 "그래서 조금 우울하다"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어느 정도여야지 좋지 않냐. 사람이 날씬한 것도 어느 정도여야 좋고, 기력도 그렇다. 나이 먹으면 밥심으로 산다고 하지 않냐"며 고충을 토로했다.
앞서 고현정은 깡 마른 이른바 '뼈말라' 몸매로 화제를 모으며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극단적 다이어트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다이어트를 아주 심하게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내가 그 옛날에도, 젊었을 때도 안 한 다이어트를 지금 건강이 왔다 갔다 하는 이 순간에 다이어트를 하겠나. 진짜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부단히 열심히 병원에 가고 있고, 약도 먹고 있다"며 "빨리 건강해져서 독하게 관리도 잘하고, 근력 운동도 빨리 시작하겠다"고 건강 회복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해 12월 건강 이상으로 수술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으며, 약 한 달간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강민경'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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