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국제뉴스) 손영 기자 = 뉴욕에서 축구 월드컵 결승전과 나머지 7경기가 열릴 인근 경기장까지 왕복하는 기차표 가격이 팬들의 거센 반발에 따라 150달러에서 105달러로 인하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뉴저지 트랜짓(NJ Transit) 최고 책임자 크리스 콜루리는 "맨해튼에서 메도우랜즈 스포츠 경기장까지 팬들을 실어 나를 철도를 책임지고 있는 미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가 NJ TRANSIT에 민간 후원 및 기타 재원을 통해 티켓 가격을 낮춰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티켓 가격을 최소 30% 인하해 105달러까지 낮출 수 있게 돼 기쁘다."
축구 팬들은 주최 측이 뉴욕에서 35마일 떨어진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까지의 교통비를 과도하게 부당하게 책정했다고 비난했다. 왕복 요금은 일반적으로 12.90달러다.
82,500석 규모의 경기장에서 열리는 각 경기마다 기차표는 40,000장만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국제축구연맹(FIFA)의 질책을 불러일으킨 과도한 가격 책정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티켓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이미 비난을 받고 있는 FIFA는 앞서 개최 도시와의 협상에서 "모든 경기에 팬들을 위한 무료 교통편 제공이 필수 조건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FIFA는 재협상 결과 경기 당일 교통편은 원가 수준으로 제공돼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과는 대조적으로, 또 다른 월드컵 경기장인 필라델피아의 파이낸셜 필드 스타디움으로 향하는 팬들은 시내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단 2.90달러만 내면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으며, 경기장을 떠날 때는 무료다.
잉글랜드 축구 팬 협회(FSA) 회장 토마스 콘캐넌은 150달러라는 가격에 대해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바가지를 쓸 줄은 몰랐다"고 반응했다.
미국은 캐나다, 멕시코와 함께 월드컵을 공동 개최한다. 대회는 6월 11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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