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뮤지컬 '렘피카'로 색다른 캐릭터를 선보인 김호영이 주변의 생생한 반응을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뮤지컬 '렘피카'에서 마리네티 역을 맡은 김호영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렘피카'는 '아르데코의 여왕'으로 불리는 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무대 위로 옮긴 작품으로, 러시아 혁명과 세계 대전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풍파 속에서 생존을 넘어 자신의 욕망과 예술적 자아를 당당히 지켜낸 여성 예술가의 서사를 대담하게 그려냈다.
극 중 김호영이 맡은 마리네티는 창조와 혁신을 외치는 미래주의 예술가로, 시대의 변화를 이끄는 진보적 신념 속에서 타마라와 강렬한 예술적 논쟁을 펼치며 그녀에게 경쟁과 영감을 동시에 불어넣는 강렬한 성격의 인물이다.
브로드웨이의 찬사를 받은 '렘피카'의 아시아 최초 한국 초연에는 '타마라 드 렘피카' 역에 김선영과 박혜나, 정선아, '라파엘라' 역에 차지연, 린아, 손승연, '마리네티' 역에 김호영과 조형균, '타데우스' 역에 김우형, 김민철, '수지' 역에 최정원과 김혜미 등 최정상 배우들이 총출동해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김호영은 절친인 정선아, 차지연과 '렘피카'로 오랜만에 무대에서 만난 바 있다.
이날 김호영은 두 사람에 대해 "둘 다 타고났다. 그런데 그걸 유지하고 심지어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을 받는다. 반대로 둘도 저를 보면서 그럴 것"이라며 "어딘가에 멈추지 않게, 서로의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며 극찬과 동시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스스로를 향한 칭찬으로 김호영은 "저는 제 캐릭터만 보는 타입이 아니다. 약간 연출자의 시선을 가지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까 작품 안에서 완급 조절을 할 수 있는 부분, 그리고 이 캐릭터를 위한 테크닉을 잘 살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극 초반 수용소장으로 나온 장면을 언급하면서 "지인들도 초반엔 저인 줄 모르더라. 어머니도 보시면서 '태는 우리 아들인데 목소리는 아니네'라고 하실 정도였다. 주변에서 성대를 갈아 끼웠냐고 물어봤다"고 뿌듯한 일화를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극 중 두 가지 헤어스타일 연출의 요구 없이 직접 만든 부분이라고.
김호영은 "렘피카의 이야기 중에 마리네티가 끼어 있다. 그래서 나올 때 각인이 되어야 해서 1차원적으로 외적인 변화를 줬다. 제가 의도한 부분이기도 하고 머리를 잘 만져서 제가 직접 한다. 저는 뒤에서 머리 바꾸느라 바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방식으로 인물의 접근에 고민을 좀 더 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배우로서 정선아 씨나 차지연 씨에 덧붙여 멈추지 않으려고 하는 게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21일 개막한 뮤지컬 '렘피카'의 한국 초연은 오는 6월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아티움 우리은행홀에서 공연한다.
사진 = 놀유니버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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