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비스업계, 경기 한파 속 2분기 미세한 온기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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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서비스업계, 경기 한파 속 2분기 미세한 온기 감지

나남뉴스 2026-05-08 06:02: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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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부동산 서비스업계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분기에는 소폭이나마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8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부동산 서비스산업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서 이 같은 양상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후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다. 전국 3천개 부동산 서비스 사업체를 대상으로 업황 인식과 향후 전망을 물었다.

조사 결과, 1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2.7을 기록했으며, 2분기 전망치는 이보다 0.5포인트 오른 63.2로 집계됐다. BSI 100을 기준선으로 삼을 때 이를 넘으면 낙관적, 밑돌면 비관적 인식을 뜻한다.

업종 간 온도차도 뚜렷했다. 관리업이 90.7로 가장 양호한 수치를 보였고, 정보·기술 제공 서비스업 84.6, 임대업 84.0, 감정평가서비스업 80.2 순이었다. 반면 자문서비스업은 29.3, 공인중개서비스업 34.3, 개발업 45.8에 그쳐 상대적으로 심각한 침체를 드러냈다.

산업 전반에 대한 체감경기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1분기 산업경기 BSI는 60.3이었으며, 2분기 전망은 오히려 0.1포인트 내린 60.2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 제공 서비스업(90.7), 관리업(87.8), 임대업(82.5) 순으로 높았고, 자문서비스업(30.4), 공인중개서비스업(34.4), 개발업(42.8)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경영상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47.9%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정부 규제가 16.3%로 뒤를 이었고, 인건비 상승 5.7%, 동종업계 경쟁 심화 4.9%, 자금 부족 4.3% 등이 거론됐다.

특히 업종마다 호소하는 애로사항이 달랐다. 공인중개서비스업은 정부 규제(39.3%)를, 감정평가서비스업은 동종업계 경쟁 심화(20.5%)를, 관리업은 인건비 상승(15.3%)을 각각 핵심 경영 부담으로 지목했다.

이번 조사의 세부 내용은 국가통계포털 및 국토부 통계누리를 통해 열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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