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정식 "국민주권·민생국회 실현엔 협치보다 속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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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정식 "국민주권·민생국회 실현엔 협치보다 속도 중요"

연합뉴스 2026-05-08 06:0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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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내 국정과제 입법 실적 내야…특검에 공소취소 권한 부여 가능"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6.5.6.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최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는 "국민주권 국회, 민생 국회를 실현하기 위해 입법 과정의 협치보다 속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지난 6일 국회에서 진행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극한 대치 상황일수록 중요한 것은 시간을 끄는 게 아니라 책임 있게 결론을 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는 "국회의장은 중립이나, 여당 출신 의장으로서 정부와 손발을 맞춰야 한다"며 "이 대통령과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낸 유일한 후보자라 자부하며 정무 특보로 활동할 때도 이 대통령과 매일 수시로 연락해왔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 하고 있다. 2026.5.6. scoop@yna.co.kr

다음은 조 후보와의 일문일답.

-- 국회의장에 출마한 결정적 계기는.

▲ 이재명 정부 2년 차는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해 속도감 있게 국정과제를 완수해야 한다. 국회와 정부가 따로 갈 여유가 없다. 저는 이 대통령을 가장 잘 알고 정부와 안정적으로 호흡하면서 국민께 정치 효능감을 보여줄 적임자다.

-- 박지원·김태년(기호순) 후보와의 차별점은.

▲ 22대 국회에서 민주당 유일 최다선이며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맡았다. 모든 의원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갈등과 교착을 슬기롭게 풀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부와도 가장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다.

-- 이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맡았고 집권 후엔 정무 특보로 임명돼 당내에서 '명픽'(이 대통령의 선택) 후보라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번 선거전에 도움이 됐나. 이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에 '그간 수고 많으셨다'고 적은 글도 화제가 됐다.

▲ 많이 도움이 됐고, 특히 초선의원들에게 영향이 꽤 있었던 것 같다. 최근 창원에 갔을 때 의원 약 50명을 뵈었는데 이 대통령의 게시글을 봤다는 얘기들을 많이 해주셨다.

-- 후반기 국회를 어떻게 이끌어갈 건가.

▲ 단 하루의 공백도 없이 6월 내 원 구성을 마무리하겠다. 연내 국정과제 입법을 100%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14대 국회 이후 의장 선출에는 평균 31일, 상임위원장 선출에는 평균 39일이 걸렸는데 민생은 이런 국회의 태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 야당과의 원 구성 협상 불발 시, 민주당이 전 상임위를 가져가야한다고 보나.

▲ 최대한 여야 협상을 독려하되, 기한을 정해놓겠다. 이를 넘기면 민주당이 전 상임위를 다 가져올 수도 있다. 그런 방안까지도 열어놓고 있다. 후반기 국회에서 초반 1년은 '속도전'이다.

-- 특별히 고려하는 입법과제가 있나.

▲ 민생경제와 중동전쟁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여러 여건과 경우에 따라 2차 추경을 검토할 수도 있다. 전반기 국회에서 못한 민생경제 관련 과제들도 우선순위로 검토한다. 국정과제를 실현할 입법 사항이 180여건인데, 9월 정기국회로 넘어가기 전 7월 내 입법실적을 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 하고 있다. 2026.5.6. scoop@yna.co.kr

-- 전반기 국회는 계엄·탄핵 등을 거치며 여야 갈등이 극심했다. 후반기 국회에서 이를 완화할 해법은.

▲ 국민주권 국회, 민생 국회를 실현하려면 협치보다는 속도가 더 중요하다. 국회의장이 콘트롤타워가 되어 정부의 입법 속도전을 견인하겠다. 충분히 듣고 치열하게 조정하되 국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은 반드시 매듭짓겠다는 뜻이다.

-- 반복적인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입법 속도를 늦추는 원인이라는 지적도 있는데.

▲ 필리버스터를 하면서 법안들이 다 묶여버리는 경향이 있다. 적어도 상임위에서 통과시킨 민생법안은 그달 내 법사위·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게 맞는다. 국회법상 명시된 '매주 목요일 본회의' 스케줄을 지키고 매달 마지막 주엔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등 국회 운영의 틀을 세우겠다.

-- 개헌에 대한 구상은.

▲ 임기 시작과 동시에 개헌특위를 구성하겠다. 우선 불법 계엄 재발 방지, 5·18 민주화운동 및 부마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지방분권·지역 균형 발전 명시 등 정쟁의 여지가 없는 사안부터 '원포인트 개헌'을 하겠다. 이후 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 감사원 국회 이관 등 권력구조 개편을 담은 개헌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거가 없는 2027년은 개헌 완수의 적기다.

-- '조작기소 특검법'이 야권의 거세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방선거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특검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보는가.

▲ 특검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 현재는 특검 도입의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다. 채상병 특검 때도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준 바 있으므로 이번에도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을 줄 수 있다고 본다.

wise@yna.co.kr,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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